[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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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7.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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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현세자 (전2권)

박안식 지음 창작과비평사(02-718-0543) 펴냄/
2백51쪽·2백95쪽 각권 6천원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추리 기법으로 추적하면서 병자호란을 전후한 고난과 치욕의 역사를 재조명했다. 진보와 보수의 대립과 부침, 그리고 그것이 역사에 미친 영향을 넉넉한 화법으로 전개하고 있다.
문화와 소비

그랜트 매크래켄 지음 이상률 옮김
문예출판사(02-393-5681) 펴냄/334쪽 만원

문화와 소비 사이의 상관관계를 집중 탐구했다. 18세기 이전의 경향과 그 이후의 역사를 탐사하면서, 물질 문명이 발하는 메시지와 사회적 상징, 의미에 관한 여러 이론을 소개하고 실제적 측면까지 검토했다.
다다를 수 없는 나라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지음 김화영 옮김
문학동네(02-765-6510) 펴냄/151쪽 5천원

한 선교사와 수녀가 베트남의 여러 마을을 찾아다니는 선교 행적을 줄거리로 삼아, 성과 속, 문명과 진화, 이방 문화와의 갈등 등을 간결하고도 속도감 있는 문체로 써낸 소설. 작가는 프랑스 문학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신예다.
생물들의 신비한 초능력

리츠네스키 지음 이창준 옮김
청아출판사(02-337-3485) 펴냄/336쪽 7천원
2백15쪽 6천5백원

옛 소련이 붕괴하기 전 소비에트아카데미 회원이던 저자가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알아낸 여러 생물의 초능력적 현상들을 책으로 엮었다. 각종 동·식물과 미생물들이 보여주는 재해 예고 능력과 자기 치료술 등이 신비롭다.
시보다 짧고 사랑보다도 긴

주연아 지음 문학수첩(02-585-9311) 펴냄/
298쪽 6천5백원

삶의 여러 풍경들과 의미, 아름다움과 쓸쓸함 따위가 묻어나는 일상의 편린들을 따뜻한 관조와 자성의 눈길로 풀어쓴 에세이집. 삶의 행로를 돌이켜, 막막하고 황량한 것들 사이에 가려져 있는 작고도 소중한 시간들을 길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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