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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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9.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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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 1·2

김정현 지음 문이당(02-928-8741) 펴냄/
2백70쪽 안팎 각권 7천5백원

탈북자를 소재로 한 분단 소설. 두 남녀가 북한을 탈출해 이국 땅을 떠돌며 겪은 고난에 찬 여정을 그렸다. 지은이 자신이 오랜 경찰 생활 끝에 얻은 수사 감각에, 전문가 인터뷰 등 방대한 취재 자료를 포개어 사실감을 높였다.
나는 황국 신민이로소이다

정운현 지음 개마고원(02-326-1012) 펴냄/
3백28쪽 8천5백원

친일파 행적을 집요하게 추적해온 지은이의 노작. 알려지지 않은 친일파를 다수 발굴해 공개했으며, 신문 연재 중단 사태까지 불렀던 민감한 내용들을 복원해 수록했다. 친일파 문제는 과거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

이배용 외 지음 청년사(02-737-6064) 펴냄/
3백쪽 안팎 각권 9천원

사학자·여성학자 등 전문가 16명이 엮어낸 한국 여성 생활사. 출생·교육·혼인·출산·시집살이·가사 노동 등의 주제를 시대 별로 개관했다. 1차 사료 외에 문학 작품을 적극 활용해 다채롭게 꾸몄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야콥 부르크하르트 지음 안인희 옮김
푸른숲02-364-8666) 펴냄/7백56쪽 2만9천원

1860년 초판 발행 이래 1백40년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문화사 방면 최고 고전. 역사가이자 예술사가인 지은이의 대표작이다.‘르네상스’라는 말이 이 책 출간 이후 역사학계에서 일반 용어가 되었다.
마테오 리치, 기억의 궁전

조너선 D. 스펜스 지음 주원준 옮김
이산(02-334-2847) 펴냄/ 4백16쪽 1만3천원

서양의 근대 과학·문명 성과를 동양에 전하고 〈천주실의〉를 남긴 것으로 유명한 16세기 선교사 마테오 리치 전기. 리치의 생애와 당시 세계사를 생생하고 밀도 있게 재구성했다. 지은이는 미국을 대표하는 중국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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