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음반 낸 영화 음악의 천재
  • 고재열 기자 (scoop@sisapress.com)
  • 승인 200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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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해온 작곡가 박지웅씨(27·미국명 지박)에 대해 영화 <빠삐용>의 음악을 작곡한 제리 골드스미스는 “상상할 수 없는 뛰어난 테크닉과 완벽한 표현력을 지닌 천재 작곡가다”라고 극찬했다. 박씨는 아시아계 최초로 2000년 제리 골드스미스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1년에는 ASCAP 영화음악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국내 활동을 시작한 박씨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음악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할리우드의 호들갑에 비하면 차분한 반응이었지만 영화음악 애호가들은 그의 이름을 기억했다.

그가 최근 뉴에이지 음반 를 내놓았다. 음악 평론가 임진모씨는 그의 음악에 대해 ‘삶의 격정을 치유하는 음악’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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