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아름다운 재단] '나의 1%' 기부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
  • 오윤현 기자 ()
  • 승인 2001.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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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많은 사람이 이 운동에 동참했다. 서울 동숭아트센터(대표 김옥랑)는 매달 영화표 3백 장을 내놓고 있다. 서울 광희시장의 바지 가게 <엘디 롱다리>(대표 정종일)는 몇 달째 이익금 1%를 기부하고 있다. 개그우먼 박경림씨와 탤런트 이시은·박진희 씨는 자기들이 지닌 '끼' 1%를 기부하고 있다. 종군 위안부 출신 김군자씨(75)는 아예 전재산 5천만원을 내놓았다.

아름다운재단은 2000년 8월, 박상증 목사(70·왼쪽 네 번째)가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공익 활동 및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 송상헌(서울대)·장하성(고려대) 교수, 김영태 이사장(역사문제연구소), 박원순 변호사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금 내역을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세무사·회계사 등으로 구성한 '아름답게 돈 쓰기 컨설팅 본부'를 통해 기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낱낱이 밝히겠다는 것이다. 또 기금을 다른 자선·봉사 단체처럼 불우한 이웃에게만 쓰지 않을 계획이다. 홍보간사 임영신씨(31·왼쪽 두 번째)는 "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돕는 사람, 양심선언을 하고도 고생하는 사람, 공익 변호사,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사회 복지 사각 지대 등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돈·전문성·끼·정성 그리고 '또다른 무엇'을 1% 내놓고 싶은 사람은 02-730-1235로 연락하거나, 인터넷 www.beautifulfund.org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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