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외

2016-12-22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한국경제,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한국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과연 한국인은 지금의 경제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어두운 불황의 터널에 진입한 지금의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일본 경제 일간지에서 30년간 경제 전문기자로 활약한 저자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경험한 장기불황을 들여다보면서 한국인이 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강남역 살인사건, 구의역 사고 등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이 사회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분석한다. 저자는 단순히 한 사회의 문제로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근대사회가 꿈꿔왔던 합리적·주체적 개인이라는 관념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한다.​ 

 


 

전문가의 독재

 

“발전은 개인의 권리가 자유롭게 행사될 때 일어난다”고 말하는 저자는 독재자 집권기에 고도성장을 달성했던 한국의 역사와는 정반대로, 발전에 독재 권력은 필요 없고, 오히려 개인의 권리를 침해함으로써 발전을 가로막을 뿐이라고 말한다. 서로의 권리를 중시하는 개인주의적 가치가 확산된 곳만이 장기 번영을 구가해 왔다고 입증한다.​ 

 


 

시골 빈집에서 행복을 찾다

 

‘시골 이주’는 도시의 소모적인 생활을 버리고 자발적으로 주거 환경을 바꾼다는 점에서 기존의 귀농·귀촌보다 적극적인 표현이다. 이를 실행에 옮긴 저자는 당신이 지금 힘들게 살고 있는 것은 무능해서가 아니라 나쁜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며, 숨 막히게 하는 모든 문제를 시골 이주가 해결했다며, 삶이 가벼워지는 ‘심플 스테이’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