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사상 최대실적’ 삼성전자 vs ‘ICBM 발사’ 김정은

2017-07-10     이민우 기자

 

UP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7월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이 최초로 20%를 넘겨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주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는 무엇보다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OWN

ICBM 발사로 ‘레드라인’ 넘나드는 김정은 
북한이 7월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이날 화성-14형 시험발사를 명령하고 발사 현장에서 직접 관찰했다. 김정은은 집권 후 유독 ICBM 확보에 집착해 왔다. 미국 본토에 대한 타격력을 갖춰 대등한 협상력을 확보하고 한반도 유사시 미군 개입을 견제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불과 나흘 전 대북 정책 공조를 약속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레드라인’을 넘나드는 김정은을 일제히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