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진행된 ‘판사 블랙리스트’ 파문

[인포그래픽] 지난해 1월부터 파문의 씨앗 자라…진행 과정 총정리

2018-01-29     유지만 기자

 

법원의 ‘블랙리스트 파문’은 최근 몇 달 새 불거진 일이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심판이 한창이던 지난해 1월부터 파문의 씨앗이 자라왔다. 결국 같은 해 4월 언론보도를 통해 법원 내 판사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관리한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법원 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블랙리스트란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내부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취임한 이후 추가조사가 시작돼 올해 1월22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법원 블랙리스트 의혹’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