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회 정상화 임계점 도달…한국당 돌아와라”

오신환에 “국회 조기 정상화 위해 나서달라” 요청

2019-05-15     조문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15일 “국회정상화를 위한 임계점에 도달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왜 국회를 정상화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지 자유한국당도 아주 잘 알 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국민 여론이 60%에 달한다”며 “이쯤 되면 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접거나 투쟁을 병행하며 국회로 돌아올 때가 됐다”고 했다.

이어 “미세먼지와 강원 산불, 포항지진에 대처하고 경기침체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경의 필요성은 매우 정당하다”며 “우리 경제 전체가 회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정당의 원내대표 구성이 완료되고 있고, 따라서 국회 정상화를 더 미뤄야 할 이유가 거의 없어졌다”며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국당 차원에서 국회 정상화에 통 크게 나서주실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날 을지로위원회 민생대장정 ‘자영업대책 현장에서 답을 찾다’ 기자간담회에서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오신환 의원에 대해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진행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갈등이나 문제점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관련 부분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