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1호 공약은 ‘인천교통혁명’

인천-서울간 1시간 이내 출·퇴근 목표…지하철·도로 신속 착공·개통

2020-03-19     인천취재본부 주재홍·이정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인천교통혁명’을 1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인천-서울간 출·퇴근 시간을 1시간으로 줄이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19일

윤관석 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인천지역 4·15 총선 예비후보 10명은 19일 시당 세미나살에서 ‘인천교통혁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 시당위원장은 “인천은 항만과 공항을 아우르는 한반도의 관문이다”며 “인천을 중심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인천을 환황해 경제권의 핵심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천 남부권의 원활한 교통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신속 착공 △제2경인선 신속 추진 △인천지하철 2호선의 KTX역(광명역·신안산선) 연장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구간) 조속 착공을 공약했다.

또 서북부권 공약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조속 개통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서울 2호선 청라 연결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 연결 △차질 없는 제3연륙교 개통 추진을 제시했다.

원도심 관련 공약으로는 △원도심 순환 전철 신설 △제2공항철도 신설 △S-BRT(최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권역별 복합 환승센터 건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을 강조했다.

송영길 인천선거대책위원장은 “교통공약이 실현될 수 있다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하겠다”며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 만족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향후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뿌리산업 육성과 스마트 산업 유치 △미래산업 성장기반 확충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의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