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보금자리 열린다

전북 장수군 두메 산골에 탈북자를 위한 집단 정착촌이 들어선다. 이르면 오는 9월 1차 공사를 끝내고 입주자를 받아들일 이 정착촌에 붙여진 이름은‘고향 마을’이다. 혈혈 단신으로 ...

북한 "4자 회담 연말에 응하겠다"

3자 고위급 회담 북한측 수석 대표인 김계관 부부장은 지난 4월21일 뉴욕 유엔플라자 호텔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그 전날까지 실무 접촉을 강행하며 혹시나 하고 기다리던 한·미 ...

귀순자 출신 소설가 김대호씨

그곳에도 진달래가 한창일 때다. 소월의 시 으로 널리 알려진 그곳 영변 약산은, 그가 84년부터 94년까지 근무했던 영변 핵단지(분강지구) 바로 앞산이다. 최초의 귀순자 소설가로 ...

귀순자 출신 소설가 김대호씨

그곳에도 진달래가 한창일 때다. 소월의 시 으로 널리 알려진 그곳 영변 약산은, 그가 84년부터 94년까지 근무했던 영변 핵단지(분강지구) 바로 앞산이다. 최초의 귀순자 소설가로 ...

서영훈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대표 “굶는 북한 동포 도와주면 안보에도 도움”

굶주린 북한 동포를 아사 상태에서 구출하자는 민간 차원의 모금 운동이 국민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 운동의 불을 지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서영훈 상임 대표는 마냥...

[초점]북한 동포 돕기‘강냉이죽 고난 체험’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사회 지도층 인사 6백여 명이 북녘 동포들의 ‘고난의 행군’에 동참했다. 고난의 행군이라는 북한의 주체식 표현에서 알 수 있듯, 북한은 지금 6·25 전쟁 때...

북한 주민 돕기 동포애 '활활'

인간이 굶주린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가를 집단 시험하는 듯한 한쪽과, 동포가 굶어 죽는 것을 얼마나 오래 팔장 끼고 지켜볼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듯한 다른 한쪽의 비극...

카터, 2차 방북 확정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김일성 85회 생일 직전인 4월12일께, 북경을 통해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최근 국무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카터씨의 3...

“북한 식량 4월말에 완전 고갈”

‘앞으로 2년만 더 도와 달라!’얼마전 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세계식량계획(WFP) 캐서린 버티니 사무국장(46)에게 북한측 인사들이 털어놓은 하소연이다...

정부 대북 쌀 지원 발표 배경

지난 3월5일 3자 설명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북한의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은, 설명회가 끝난 후 워싱턴을 방문해 애틀랜틱 카운실이라는 민간 단체가 주관한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 참...

“카길사 대북 쌀 판매에도 개입”

김현철씨가 미국 곡물 메이저인 카길사의 쌀 50만t 북한 판매 사업에 깊숙이 개입해 왔다는 주장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기업인과 관료 등 판매 사업에 개입한 전과정을 지켜본...

중·러 평원에 탈북자 사냥 기승

잠수함 침투 사건의 여파로 남북 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었던 지난해 10월, 러시아로부터 북한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국내의 한 시민 단체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날아들었다. ‘추위에 떠...

쌀 제공, 지금이 기회다

이른바 4자 회담 제의에 관해 북한에 설명하는 한·미 양국의 공동 설명회가 최근 뉴욕에서 열렸다. 설명회에서 보인 북한의 태도는 아직 모호하지만, 회담 결과를 두고 미국측 대표가 ...

북한, 땜질한 상선으로 핵폐기물 나른다

환경 전사 4명을 태운 조각배가 러시아 핵 폐기물 전용선인 TNT-27호 곁으로 다가갔다. 거대한 핵 투기함에 비하면 일엽편주나 다름없는 쪽배를 몰고서였다. 순간 러시아 수병들이 ...

유전자 조작 ‘판도라 상자’ 열렸다

양과 원숭이를 복제하는 기술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기사는, 복제 기법이나 그것이 불러일으킬 논란보다 그동안 긍정적으로 기능해온 형질 전환에 대해 더 많이 다루었다. 형질 전환이...

현대그룹 등 대기업 3곳서 자금 지원

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대북 밀가루 지원은 한승수 부총리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던 95년 들어 입안된 총 5백만달러 상당의 식량 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

청와대, 북한에 밀가루 극비 제공

남북한 간에 쌀회담이 결렬된 직후인 95년 10월 이후 정부 및 민간 차원의 식량 지원을 중단한다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현대그룹의 자금 지원에 따라 96년 여름 밀가루 3천4백...

[경제 시평]대북 원조의 전략적 의미

정부가 6백만달러 상당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키로 결정한 사실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 특히 황장엽 비서의 망명 요청 사건으로 남북 관계가 혼란한 상태에서 정부가 어려운 결정을 내린 ...

수양딸 박명애 단독 인터뷰

황장엽 비서의 수양딸 박명애씨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대남 사업을 활발히 펼친 ‘동지’이자 메신저였다. 지난 한 해에만도 열네 차례나 평양을 방문해 아버지의 ...

수양딸 통해 북한에 남한 식량 극비 반입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와 김덕홍 여광무역 총사장의 한국 망명 신청은 이 지난 1년2개월간 의문을 품고 추적해온 남북 관계에서 복잡한 실타래 중의 하나가 풀리는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