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발, 돈냄새, 그리고 노동자

대체 그 엄청난 돈냄새를 어떻게 견뎌냈을까?’대표이사 아들이 창업주인 아버지 몰래 회사 공금을 빼돌려, 아버지 집과 마주보는 강남의 한 빌라 안방에 보관해 두었다는 ‘엽기적인 사건...

''괴자금 전주'' 의심 받는 전재용씨는 누구인가

대검 중앙수사부가 전두환씨 차남 재용씨(38)와 관련된 괴자금 100억원을 확인한 것은 우연이었다. 대검 중수2과(유재만 검사)는 현대 비자금을 세탁한 김영완씨의 뭉칫돈을 추적하다...

CEO 경영 책임도 '보험처리' 한다.

고급 인재를 대상으로 한 헤드헌팅 업체 ‘유앤파트너즈’의 유순신 대표는, 대기업 임원급을 다른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소개할 때는 그를 보험에 가입시키라고 권유한다. 그가 권...

‘시간 강사 처우 개선’ 외치는 교수들

남자의 악몽은 군대와 관련된 경우가 많은 모양이다. 중년 나이인데도 제대 연기나 재입대 명령 같은 생생한 악몽에 식은땀까지 흘렸다고 얘기하는 남자가 적지 않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

'올챙이 시절' 돌아보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을 때에만 올챙이 시절을 호출한다. 이럴 때의 올챙이 시절은 성숙해지기 위한 당연한 통과 의례쯤으로 여겨지기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의 경제 주간지 〈포춘〉을 통해 다시 뉴스 메이커로 떠올랐다. 1999년 10월 중국 옌타이 공장 준공식 참석 일정을 끝으로 3년 3개월 동안 ...

뉴저널리즘이냐 낡은 혼성모방이냐

'도올 기자 되다’라는 사고(社告)와 함께 도올 김용옥(55)이 언론계에 입문한 것은 지난 12월2일이었다. 그로부터 한 달하고도 열흘. 평기자 도올이 언론계 안팎에 화제...

한국을 움직이는 10 인

어떻게 조사했나조사 대상 10개 분야 전문가 1,000명 표본 추출방법 유의 할당 및 무작위 추출조사 방법 구조화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 여론조사조사 일시 2002년 10월1~13...

“시련은 있어도 침몰은 없다”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 정부 세종로 청사 뒤편에 자리잡은 현대상선 빌딩에는 무거운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한나라당이 4억 달러 대북송금설을 폭로한 지 20여 일이 흐른 10월15일...

“신의주 고삐를 잡아라” 중국, ‘북한 개방’ 몰이

북한은 위험을 무릅쓰고 신의주를 특구로 지정했다. 경제 사정이 나빠지고 기아와 탈북자가 속출해 위기를 느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개방의 위험보다 폐쇄의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

식지 않는 ‘위장 계열사 밝힘증’

공정거래위원회와 시민단체가 눈을 부릅뜨고 있지만 재벌은 위장 계열사를 만들려고 호시탐탐 엿본다. 적발되면 철퇴를 맞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재벌은 왜 위장 계열사를 가지려는 것일까. ...

DJ 정권과 현대는 일심동체?

소문만 무성했던 현대그룹과 김대중 정권의 유착 관계가 사실로 드러났다.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씨가 현대로부터 16억원을 받은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누가 뭐라 해도 나는 서민”

199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DJ 파괴’라고 일컬어진 대단히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양복에 손수건을 꽂는 등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해 유권자들...

“김우중, 여야 똑같이 지원”

"규선이, 대우를 도와주게.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큰 힘을 발휘했네. 그리고 김우중씨 같은 사람 없네.”“저는 당선자의 말을 듣고 ‘아, 대우를 밀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고, ...

할 일이 많은 것도 병이다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사진 오른쪽)의 집이 경매를 통해 48억1천만원에 팔렸다. 그는 1999년 대우그룹 자구책을 발표하면서 전재산을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할 때도, 이 집과 장...

앤더슨에 옮겨붙은 엔론의 부실 '불똥'

1997년 말 외환 위기가 닥치면서 가장 재미를 본 곳이 외국 컨설팅 업체와 회계법인들이다. 이들은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선진 기법을 무기로 한국 정부와 기업의 구조 조정 업무를 독...

김우중씨, 패스21 ‘종자돈’ 댔나

김영렬 전 사장의 ‘가족 회사’인 중문관광어촌이 1998년 6월 대우증권으로부터 100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 자금의 일부가 패스21 창립에 사용된 것이 아...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

‘송가황조’라는 말이 있다. 청 말기 꽁샹시·쑨원·장제스와 각각 결혼한 송씨 자매를 부르는 말이다. 금호그룹 박정구 회장(63)은 ‘박가황조’까지는 아니더라도 내로라 하는 기업 2...

"김회장 재기 도와 달라고 DJ에게 말하고 싶었다"

지난 12월19일 밤, 폭로 당사자인 김재옥씨를 만났다. 김씨의 집 응접실에는 김씨와 남편인 박정훈씨가 김대중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이 붙어 있었다.폭로하게 된 이유가 뭔가?김홍일...

'김우중 귀국' 작전 세력 떴나

귀국을 노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측의 사전 정지 작업인가, 아니면 단순히 우발적인 폭로인가.박정훈 전 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재옥씨가 1월호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