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국' 한인의 꿈, 땀, 좌절

4월 29일 인종폭동으로 로스앤젤레스의 교포들이 받은 가장 큰 상처는 3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물질적 피해보다 미국사회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데 있을 것이다. 독재와 빈곤에 허덕이...

교포들, 홀로서야 한다

엄청난 피해를 입은 로스앤젤레스의 우리 교포를 두고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마치 시집보낸 딸을 보는 심정과 같다"고 말했다. 시집간 딸에게 설령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친정은 저만...

김정일 충복들‘벤츠2ㆍ16'탄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전후해 북한을 다녀온 일본〈산케이신문> 시즈오카 다모스 기자가《시사저널》에 글과 사진을 보내왔다. 시즈오카 기자는 87년부터 89년까지〈산케이신문...

어린이가 꾸리는 관광열차

어린이에게는 꿈을, 어른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어린이 역장, 어린이 매표원 어린이 승무원 등 모든 것을 어린이들이 꾸려가는 파이오니어열차. 꿈과 희망의 열차 '파이오니어 호'가 내...

‘국가주석’ 과 ‘원수’

작년 12월24일 당비서 김정일은 조선 인민군 총사령관이 됐다. 그러자 김정일이 곧 주석직을 승계하는 것이 아닌가에 사람들의 촉각이 모아졌다. 김일성 생일 이틀 전인 4월13일의 ...

고교교육 ‘학원 전락’ 위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지원할 대학을 결정해 공부하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각 대학이 94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하자, 서울 서라벌고 2학년 김홍일군(17)은 이렇게 말했다. ...

아미라 아키토 동경대학교 총장

학부학생 1만5천명 대학원생 5천명, 조교ㆍ연구원 2천명을 포함한 교수요원 4천명. 10개의 학부와 13개의 연구소. 이 거대한 조직을 거느리는 동경대학교의 총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금배지에 고시3관왕

주역들의 ‘삶의 궤적’…언론·정계 등 진출 이번 14대 총선 결과 나타난 특징 중의 하나로 재야운동권의 다수 원내진출이 꼽히고 있다. 민주당 입당파를 중심으로 한 그들은 모두 16...

출판 고민의 해결사

朴美淑(27)는 출판사를 경영하는 것이 꿈이었다. 5년간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3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지난해 ‘읽음사’를 설립해 꿈을 이루었다. 8개월 동안 5종류의 책 5천여권을 ...

“정치와 그림은 멀리서 보라”

鄭周永 대표의 국민당이 총선에서 성공을 거두는 등 재벌의 정치 참여가 국민적 관심의 초점이 된 가운데 대우그룹에서 정치지도자 양성기관을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KS 한글코드 교체 움직임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 먼저 확인해 볼 게 있다. 컴퓨터 자판으로 ‘똠방각하’를 두들겨 화면에 ‘똠’자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일단 KS제품을 산 게...

주머니 속 영어선생 ‘전자사전’

의학지식 음식점소개 여행안내 영어회화 등 각종 정보를 휴대용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전자서적. ‘책’이란 것을 언젠가는 골동품으로 묻히게 만들지 모르는 전자서적이 이웃 일본에서 붐을...

헝가리서도 무너지나 “한국, 그 환상의 나라”

오전 11시48분. 부다페스트 켈레드역. 파리에서 밤새 달려온 오리엔트 익스프레스가 7번 선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환영객들 가운데 몇몇은 커다란 표지판을 들고 동양인만 보면 달려가...

컴퓨터그래픽 영어교재 대미 역수출

영어회화 강좌로 잘 알려진 閔丙哲씨(42)가 최근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97분짜리 비디오 교재를 개발해 미국 일본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첨단 영상기법을 어학교육에 도입했다는 점...

일본대사관의 ‘한국 경영’

예상했던 대로 주한일본대사관에 대한 취재의 벽은 두터웠다. 서울주재 다른 대사관에 비해 특히 보안에 신경을 쓰는 일본대사관측은 기자의 취재 목적과 그 ‘저의’에 대해 몇차례나 캐물...

외래문화 감염은 ‘父傳子傳’

뉴 키즈 사태를 보고 성인들은 도저히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곰곰이 따져보면 이는 하나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요즈음 10대는 감각세대이다. 음악은 어떤 예술보다도...

유엔, 한국인에게도 취업 빗장 열었다

1만4천여명의 방대한 식구 중 한국국적 자라곤 단 한사람도 없는 유엔사무국이 올해 처음으로 한국인 4명을 공개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유엔사무국의 문은 그간 비회원국 사람에게는 굳게 ...

유엔군, 월급도 제때 못 타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1월31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15개 회원국 정상회담에서는 유엔이 세계평화유지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유엔 사무총장의 권한을 대...

독일 총리는 유럽 대통령?

요즘 세계 강대국 지도자들 중에는 정치적 위치가 단단한 사람이 드물다. 존 메이저 영국 총리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힘겨운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

‘불안시대’의 易術 열기

占은 동서남북(口)에 깃대(卜)를 세워 앞날을 예견한다는 뜻을 가진 상형문자이다. 전망이나 비전으로 번역될 수 있는 이 말은, 그러나 易과 더불어 그 본디의 뜻과 멀어져 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