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에 열린 ‘뒷문 입학’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6번 출구로 나가면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정표가 나온다. 허름한 골목길로 들어가 전통 재래시장인 숭인시장을 지나자 영훈초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 정문이 보였다...

재벌가 안방마님들의 그림 커넥션

“대한민국에서 와인 맛을 가장 잘 아는 집단은 소믈리에들이 아니라 재벌가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고기도 자주 먹어본 사람이 제 맛을 알듯이 최고급 와인을 자주 접할 수 있는 부...

1등 없는 시장에 ‘특화 싸움’ 요란

카메라 시장에서는 절대 강자를 꼽기 힘들다. 기종별로 시장이 세분화돼 있고 소비자층도 다르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시장 데이터도 공개되지 않는다. 카메라 시장 점유율은 시장조사 전문...

‘귀족학교’의 의혹 속으로! 교육 당국의 무거운 발걸음

‘귀족학교’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8일부터 영훈국제중학교에 대한 특정감사를 시작했다. 입학을 대가로 기부금 2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중심으로 학교법인 영...

삼성전자 횡령 사건 “축소·은폐 의혹 있다”

‘관리의 삼성’이라는 삼성그룹의 별칭이 무색하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횡령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 삼성전자 재무팀 직원이 지난해 거액을 횡령한 데 이어 호텔신라에서도 횡...

1차 누출 직후 병원만 갔어도…

지난해 9월27일 구미 불산 누출 사고와 올해 1월12일 상주 염산 누출, 1월15일 청주 불산 누출 그리고 지난 1월27일 경기 화성의 삼성전자 불산 누출 사고 등 최근 들어 화...

휘어지는 스마트폰… 만져지는 영상

휴대전화와 TV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전자 기기이다. 이 두 기기는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외관의 90% 이상이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

50만원 중고 스마트폰, 알고 보니 17만원짜리

# 장면 1단돈 17만원이었다. 지난 9월, 삼성전자의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S3가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시장에 풀렸다. 당시 갤럭시S3는 출시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최신형 모델...

TV의 진화, 끝이 없다

TV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한동안 영상을 입체로 보는 3D TV가 대세이더니 지난해에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TV 바람이 불었다. 올해에는 또 다른 TV 바람이 불고 있...

‘파죽지세’ 신라 ‘4대문 사수’ 조선

호텔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종전과는 양상이 전혀 다르다. ‘대형 호텔급’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경쟁이 이제는 ‘비즈니스호텔’급으로 한 체급 낮춰졌다. 최근 호텔업계에서 ...

40대 CEO, 큰일 내겠네

40대 CEO(최고경영자) 전성시대. 이들이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이끌고, 새로운 부의 지도를 그린다. 신수종을 찾아 새로운 영역에 거침없이 도전하고, 커피전문점으로 해외에까지 진출...

미국 재정 절벽 협상 결과와 원화 가치 상승에 주목하라

“새해 증시는 의외로 상승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가 풀어놓은 돈이 너무 많아요.”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최근 사석에서 털어놓은 얘기이다. 공식적인 보고서...

벼르던 내 집 마련, 하반기를 노려라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부동산 시장이 새해를 맞았다. 2012년 주택 시장은 불황의 터널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깡통 주택, 깡통 전세 같은 신조어만 만들...

[2012년 경제 인물] 갤럭시S3 신화를 쓰는 '얼굴 없는 전사'들

갤럭시S3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평정했다. 가로 7㎝ 세로 13.6㎝의 휴대전화가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끌어올렸다. 은 2012년 경제 분야 올해의 인물로 ‘...

“삼성에 근무한 18년 중 가장 큰 시간과 공을 들인 프로젝트였다”

갤럭시S3가 이 정도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나.솔직히 예측했다.(웃음) 연구진으로서 휴대전화를 개발하다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있다. 개발자가 만족해야 소비자도 만족하고, 반...

‘고급차 전선’ 사수 나선 에쿠스·K9

12월11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에쿠스 프라이빗 쇼룸. 겉에서 보면 거대한 검정색 박스를 연상케 한다. 창문 하나 없는 검정 벽면에 커다랗게 ‘EQUUS’라고 쓰여 있다. 문을 ...

재계 ‘입’ 세대교체… 젊어지고 유연해졌다

연말을 맞이해 대기업 홍보 임원의 승진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은 그룹 홍보를 담당하던 미래전략실의 임대기 부사장을 제일기획 사장으로 승진시켰고, 이인용 부사장을 커뮤니케...

아이폰5, 보조금 전쟁 또 불붙이나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5가 국내 출시된다. 이를 계기로 이동통신 시장에 다시 과도한 휴대전화 보조금이 쏟아지고 있어, 보조금 전쟁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아이폰5는 용량...

2012 착한 기업

‘잘나가는 기업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기가 쉽다. 매출액·시장 점유율·성장률 부문에서 탁월한 기업을 말하면 된다. 그런데 ‘착한 기업이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망...

절체절명 위기에서 황금 생명줄 찾다

역발상이 주효했다. 오염물질 배출업체가 친환경 사업으로 변신하면서 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우량 중견 기업(제1200호 특집 ‘경제 허리 받치는 우량 중견 기업들’ 참조)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