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로 이겨야 할 개방압력

1990년은 시장개방과 우루과이라운드를 놓고 온나라가 시끄러웠다. 올해 역시 같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시장개방에 대처해온 우리의 자세를 점검하면서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

호치민시와 하노이

호치민시의 탄손누트공항 청사를 빠져나오니 대학생처럼 보이는 아가씨 세명이 미소띤 얼굴로 다가와 명함을 내밀었다. 영어로 ‘파리’(Paris)라고 씌어 있고 에펠탑이 그려져 있다. ...

통일의 땅 가난한 기적소리

베트남 최대의 도시 호치민시(구사이공)에서 수도 하노이까지 베트남의 남북 종단 특급 통일열차를 타면 2박3일, 꼬박 48시간이 걸린다. 1천7백30㎞. 서울~부산 거리의 4배이다....

한국인2세 무기그늘에 방치된 한국핏줄

베트남 취재 마지막날이었던 12월11일 밤늦게 호텔로 돌아오자 지배인이 편지 한 장을 전해줬다. “3시간을 기다리다가 못 뵙고 돌아갑니다. 내일 아침 7시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

행복 가득한 '죄수의 땅' 호주 사회복지 완벽…정치 ‘깨끗’

호주에 이민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한국 교민이 아내와 함께 한가로이 공원을 거닐다 갑자기 솜사탕이 먹고 싶어 가게를 찾았다. 늙수그레한 판매원은 시계를 들여다보더니 시간이 늦어...

광고시장 대문 열고 외국기업 큰기침

외국 광고회사가 몰려온다. 91년부터 외국광고회사의 국내 투자가 완전 자유화되면 합작투자 및 주식인수 등의 형식으로 89년부터 들어오기 시작한 외국 광고회사들이 1백% 단독투자로 ...

외국인기업에 고급두뇌 몰린다

고급인력이 외국인회사로 몰리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공채경쟁률이 평균 10대 1 정도인데 반해 웬만한 외국인기업의 경쟁률은 1백대 1을 오르내리는 형편이다. 외국기업의 수익성이 악...

교육용 소프트웨어 상품화

지금가지 컴퓨터를 팔 때 ‘끼워주는 악세서리’에 머물렀던 교육용 프로그램이 퍼스컴이 널리 보급되면서 본격적인 ‘상품’으로 개발되고 있다.한국과학기술처 산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

[소비자] 불꽃튀는 퍼지 판촉

가전업계에 퍼지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9월에 대우전자가 최초로 퍼지세탁기를 개발했지만 시판은 금성사가 한발 앞섰고, 여기에 삼성전자가 11월중순부터 시판에 가세할 예정이어서 바야...

비아냥 지나친 한국언론 자기반성 필요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10월8일자호에서 한국의 고려대학 ‘타임클럽’을 소개했다. 학생들이 모여 《타임》을 읽으면서 세계정세를 이해하고, 겸하여 시사영어를 습득하고 있다는...

“구체제에 미련없다”

환경정화 등 재건논의 활발…“사회통합 5년은 걸릴 것” 통독의 꿈이 이루어지자 독일 국민은 춤과 노래와 불꽃놀이로 자축했다. 그 떠들석한 축하행사의 뒤안길에서, 엊그제까지 동독이라...

‘평화봉사단’산실 미국 “이제는 도움 받을 때”

최근 미국에 평화봉사단 역유입현상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1961년 케네디 대통령이 만든 후 지금까지 전세계 95개국에 13만명의 미국 젊은이들이 파견돼 그 나라 사람과 같이...

[초대석] “수배자의 고통스럼 삶 공감했다”

“연기는 양파껍질과도 같습니다. 이게 아닌데 하는 답답함 속에서 연기하다보면 어느 한순간 껍질이 확 벗겨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 상태에서 연기하다 보면 다시 또 이것도 아닌데 하는...

자크 시라크 파리시장

프랑스 정계의 거물 자크 시라크 파리시장은 격변하는 유럽의 장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창간 1주년을 맞은 《시사저널》의 방한 초청에 응한 그를 파리시장실에서 만났다. 훤칠한 키에...

환경오염 예방약 ‘클린테크’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클린테크놀로지 개발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환경안전연구소(소장 ·沈 燮)는 지난 12일 ‘클린테크에 의한 환경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

밟히면서 일어서는 중국의 풀잎, 北京大

토론 활발하고 ‘낭만’만발…호수 주변은 ‘연애소굴’로 유명 중국 북경의 지식인들은 북경대학을‘自由區’라고 부른다 그들 표현을 빌리면 북경대학 구내에서는 ‘사상의 압제’가 없기 때문...

‘이랜드 신화’바탕은 정직

폭우로 많은 집들이 물에 잠긴 지난 9월 서울 창천동의 한 오피스 빌딩. 와이셔츠와 넥타이 차림의 사무원은 보이지 않고 이불과 취사도구 등을 옮기느라 분주한 아주머니와 아저씨들, ...

[서평] 국민희생 외면한 재벌 성공담

최근 재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에 관한 책들도 많이 출판되고 있다.《한국의 재벌》(리처드 스티어즈, 신유근, 제라르도 엉슨 공저/한영탁 옮김/시사영어사)도 그 중의 하나라고...

관광의 본질은 문화접촉

사람은 왜 관광여행을 하는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사회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들 사이에 ‘접촉과 교류’라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자아형성과 사회의식이 성립될 수 없...

[문학] 호주 문단의 한 산맥 김동호

김동호 (돈오 김 DON'O KIM)씨는 오른쪽 팔이 불편한 상태였다. 작가가 오른손을 쓰지 못하다니··· 그 사정을 물었더니 “얼마 전 집수리를 하다 떨어지는 바람에 어깨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