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자연 다큐/새 가까이 보기④] 까치

과실 파먹는 까치 해충 잡아 '속죄'/유해 조류로 규정해 마구 죽이면 농작물 피해 더 커져 중국에서 마오쩌둥이 문화혁명을 주도하던 1960년대의 일이다. 당시 중...

[이한수 자연 다큐/새 가까이 보기④] 까치

과실 파먹는 까치 해충 잡아 '속죄'/유해 조류로 규정해 마구 죽이면 농작물 피해 더 커져 중국에서 마오쩌둥이 문화혁명을 주도하던 1960년대의 일이다. 당시 중...

[학술] 베일 벗는 북한 과학의 '아버지들'

비날론 발명자 이승기 등 대표 학자들 소개한 곧 번역·출간 화학 섬유 비날론 발명자 이승기, 고급 견사의 원료인 피마잠을 개량한 계응상,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 당시로서는 최첨...

오영재·정창모 등의 삶과 작품 세계

이기영 정지용 한설야 정종여 최승희. 대부분 귀에 친숙한 이름이다. 그렇다면 정창모 리석호 정서촌 오영재는? 아는 이가 거의 없다. 북한에서 1급 대우를 받는 작가·예술가인데도 그...

편견이 빚어낸 ‘거대한 허구’

‘황태자’‘조울증 환자’‘방탕아’‘살부 의식을 지닌 인격 파탄자’…. 1994년 7월 북한 체제를 50년 가까이 통치한 김일성 주석이 죽은 직후 국내 언론은 너나없이 대를 이어 북...

현대그룹,패자뿐인 ‘夢中之亂’

정몽헌 회장. 그는 한국 최대 재벌인 현대의 ‘대권’을 마침내 거머쥐는가. 3월24일 전격 귀국한 정몽헌 회장은 아버지인 정주영 명예회장을 만나 단 20분 만에 극적으로 뒤집기에 ...

세 갈래 역풍 만난 ''대권 모험''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드디어 ‘창(槍)’을 빼들었다. 선전 포고 없이 감행된 이른바 ‘2·18 기습’으로 한나라당 내부는 물론이고 4·13 총선 판도 자체가 요동치고 있다. 이총...

20세기를 보내며/극단의 시대여 안녕!

도대체 20세기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영국의 원로 역사학자 에릭 흡스봄은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부터 소련이 붕괴한 1991년까지의 역사르 frl술하고 책이름을라고 ...

42개 지역 8천여 명, 억울한 떼죽음

민족 분단과 전쟁의 비극이 남긴 상처 하나가 50년 만에 치유되는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한국전쟁 와중에 피난길에 오른 양민을 미군이 집단 학살한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에 대해 한...

프랑스는 다 괜찮아?

나는 한국의 지식인 사회가 (국학 분야의 연구자들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민족주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한 사회의 지식인 다수가 특별히 민족주...

"미얀마에서는 한국식 민주화 투쟁 불가능"

88년 아웅산 수지 여사가 총선에서 승리하자, 미얀마 국민들은 그가 실로 오랜만에 군사 통치의 막을 내리고 국민들에게 자유 민주주의의 문을 활짝 열어 주리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미...

'천리길' 대북 사업 서두르면 낭패 본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차 방북 이후 한국에서는 남북 교류 협력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기대를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같은...

북한 김정우 총살설 파문

‘김정우 총살설’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흘렸나. 지난 9월22일 베이징발 교도 통신 보도로 야기된 북한의 대표적 개방파 김정우 총살설 파문은 그 이틀 뒤인 24일 AFP 통신이 ‘...

언제 보아도 신비한 ‘사람 죽이는 여자’

케이블 채널 아리랑 TV 제작진은 일본에서의 최승희 행적을 좇느라, 그가 참배하곤 했다는 야스쿠니 신사(靖國神社)를 찾았다. 마침 신사 주변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제작진은 ...

세계를 휘어잡은 무희 그는 왜 북으로 갔는가

최승희 연보는 ‘최승희 사람들’을 꼽아 보면 쉽게 만들어진다. 그의 인생에 전환점을 만들어 준 인물은 일본 신무용의 개척자 이시이 바쿠와 큰오빠 최승일. 숙명여고에 다니던 최승희는...

심상치 않은 북한, 권력 투쟁 치열

북한 내부 동향이 심상치 않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금 전시(戰時) 동원 체제에 돌입했으며, 권력 내부에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다. 또 군이 당정(黨政)의 주요...

술렁술렁…조마조마, 공무원 사회가 흔들린다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15층에는 공보처 공무원들이 내다버린 백 개 가까운 마대가 복도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쓰레기장 같은 15층 복도의 상황은 정부 조직이 개편되어 공중 분해된...

김정일, 주석직 승계 임박

지난해 11월부터 일본 언론을 통해 처음 보도된 북한의 당 고위급 인사 대규모 숙청설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최근 한국 정보기관은 중국 북경에 나와 있는 북한 당국의 부부장급(차관급...

북한군 보위사령부 베일을 벗긴다

김정일이 조선노동당 총서기에 취임한 것은 지난 10월8일이었다(국가 주석에는 아직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김일성 생전에 이미 조선인민군 총사령관과 국방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

중국, 21세기 청사진 그리기 한창

올해 초 중국 공산당은 홍콩 주권의 성공적 인수와 15차 전국대표대회(15全大) 개최를 금년도 최대 사업으로 내세웠다. 따라서 홍콩 인수가 예상 밖으로 무난히 마무리된 지금 15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