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 당 통합이냐, 진보 연합이냐, 막판 단일화냐

대다수 야권 인사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야 5당(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이 단일 후보를 만들지 못하면 ‘필패’한다”라고 말한다. 투표용지에 ‘한나...

어긋난 ‘야권 연대’, 험난한 시작

2월16일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김국장은 4·27 재·보선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김해 을 지역에서 유력한 야권 단일 후보로 꼽혔다. ...

['미네르바'의 경제 읽기] 사회적 기업이 ‘빈익빈 해결사’

모든 사람이 노(NO)라고 말할 때, 창조적 사회적 기업가들은 ‘어쩌면(May be)’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과 가족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사업을 시작할 때 “미쳤다”라...

휴대전화 앞에 휴전선은 없다

북한에서 일어난 일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한국에 알려지는 시대가 되었다. 모두가 휴대전화 덕분이다. 현재 탈북 브로커, 북한 전문 매체, 국내 정보 기관 등이 북한 현지인을 정보원으...

“중년도 뭔가 하고 싶은 주체임을 보여주고 싶다”

(KBS)이라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 여러모로 특이하다. 요즘 쇼 프로그램의 대세인 아이돌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고, 남자만 등장한다. 게다가 이경규(51), 김국진(46), 김...

사회 문제 키워드는 ‘양극화’였다

‘신문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신문은 그 시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총망라한 사회적 관심과 논의의 대상을 보여준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1월20일 지난 10년간 한...

고속 성장 도시, 인재 배출도 ‘광역’

울산광역시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여섯 곳이다. 중구, 남구 갑, 남구 을, 동구, 북구, 울주군 선거구이다. 이 중 정갑윤(한나라당·중구), 최병국(한나라당·남구 갑), 김기현(한나...

지지율·당선 가능성 여전히 “박근혜”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과연 견고한 것인가. 이른바 ‘박근혜 현상’은 대세일까, 거품일까. 은 그같은 궁금증을 풀어보기 ...

대통령 국정 지지율 50.3%…40대층에서는 “잘못하고 있다”가 앞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0.3%로 나타났다. 이 실시한 이번 설 민심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

무적의 선두, 난코스는 이제부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이 이번에 실시한 설 민심 여론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는 34.7%로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

“김문수·오세훈, 강경 보수로 기울면 박근혜 못 이긴다”

지난해 12월 출간된 은 정치권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아군이 아닌 적군의 입장에 서 있는 진보 성향의 정치 논객들이 박근혜 전 대표의 여론조사 독주 현상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 거대 ‘공간’을 만든 진정한 ‘주인님’을 찾아서

오랫동안 도시에 살면서 과연 나는 이 도시의 주인인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땅 주인이라면, 건물주라면, 아파트 소유자라면, 자신도 이 도시의 주인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성추행 목회자’ 처리도 미적지근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있는 삼일교회는 신도 수가 2만여 명에 이르는 초대형 교회이다. 지난 2009년 11월 이 교회 전병욱 담임목사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30대 초반의 여신도를 성...

한완상 전 부총리, “교회, 커질수록 예수와 멀어진다”

한완상 전 부총리(75)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불린다. 부총리(통일·교육)를 두 번 역임했고, 대학 총장만 세 번이나 했다. 대한적십자사 총재도 맡았었다. 하지만 그는 항상 낮은...

‘야권 연대’ 곁눈질하며 각개약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 레이스 스케줄을 앞당기면서 여권 내에 ‘대항마’ 경쟁이 촉발된 가운데, 자연스럽게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의 행보는 과연 어느 수준까지 와 있는지...

미래학자 7인이 꼽은 ‘향후 10년 한국 경제를 이끌 7대 키워드’

미래학자들이 예상하는 앞으로의 10년은? 기술 진보로 생활은 편리해지지만 개인의 삶은 오히려 더 팍팍해질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미래의 변화에 대처하지 ...

간 나오토의 비상구는 ‘정계 개편’

오자와 전 간사장의 정치 자금 규정 위반 문제와 관련한 국회윤리위원회 출석을 둘러싸고 분당 위기까지 치달았던 일본 집권 민주당의 분열이 파국 직전에 일단 봉합되었다. 출석을 하지 ...

국방부·통일부 ‘NLL 격돌’ 있었다

2007년 7월19일 저녁. 청와대에서 안보정책조정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이재정 통일부장관, 송민순 외교부장관, 김장수 국방부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그리고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

씁쓸한 뒷맛 남긴 ‘김기덕 폐인’ 해프닝

발단은 한 언론의 기사였다. 지난 12월19일, ‘마이스터 김기덕 감독, 배신당하고 폐인됐다’라는 제하의 기사가 인터넷에 올랐다. 이어 이 기사를 인용한 다른 인터넷 언론이 김기덕...

실연의 슬픔을 정치·역사와 버무려낸 영화평론가의 3시간 27분짜리 색다른 실험

평론가 정성일이 감독 데뷔를 한다고 했을 때, 독자들은 농담조로 그의 영화를 예단했다. 인물들이 문어체로 긴 문장을 말할 것이고, 카메라 움직임이 없는 롱숏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