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를 대하는 ‘대중들의 시각’ 변천사

포미닛이 2009년 여름에 을 불렀을 때, 현아의 초미니 스커트를 두고 말이 많았었다. 너무 야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러다 에서 골반 댄스를 추었을 때 비난 여론이 폭발했다. 2...

씁쓸한 인생들, ‘나쁜 의사’에게 꽂히다

KBS 월화드라마 이 조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청률은 10%대 초반이지만, 그런 시청률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팬덤 현상이 인터넷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연인 신하균의 이름을 빗...

불신·분노가 팽배한, 불행한 시대 반영

부터 에 이르기까지, 젊은 사람들이 나쁜 의사에게 열광하는 우리 시대는 얼마나 불행한가? 이 방영될 당시 대중은 이선균에게 화를 냈었다. 그가 그 작품에서 유일하게 ‘착한’ 사람이...

“네가 가수다”라는 시청자의 판정 기준은?

에 새로운 멤버로 적우가 합류한다고 했을 때 네티즌들의 의견은 대단히 부정적이었다. 무명 가수인 데다 유흥업소에서 노래했던 적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랬던 것이 막상 그가 프로그...

‘열심히 임한’ 장혜진·윤민수는 왜 갈채를 받지 못했나

장혜진과 윤민수는 누구 못지않게 긴장하고, 경연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왜 대중은 차갑게 반응했을까? 일단 둘 다 지나치게 단조로웠다. 장혜진은 계속 흐느끼는 ...

‘시대의 거울’이 된 사극, 현실 정치를 통타하다

올해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의 작품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정치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정치적 논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그것이 지적인 쾌감을 주...

의 저잣거리 주막에서 만나는 ‘시대정신’

시청률이 약 20%에 달하는 도 현재의 대중이 열망하는 것을 그려낸다. 이 작품에서 담덕과 그를 따르는 집단은 언제나 저잣거리의 주막에서 모임을 갖는다. 방 안에 들어가는 것도 아...

치밀하고 숨막히는 드라마의 ‘종합 선물 세트’

2011년 들어 가장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가 나타났다. 바로 SBS 수목드라마 이다. 이 작품은 조선 세종 시대를 그린 사극이다. 올해 초부터 전개되었던 로맨틱 코미디 열풍에 이어...

에서 과 가 만나다

는 의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썼다. 도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치밀한 전개로 찬사를 받았었다. 이 작품에서 그런 치밀함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또 에서는 덕만과 미실의 정치적 이상 차이...

여배우 노출에 가린 영화제의 ‘진품 명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배우 오인혜의 노출 드레스였다. 가슴을 거의 보일 듯이 노출한 드레스에 매체와 대중이 열광했고, 찬반 논란이 발생했...

2000년대 초 김혜수의 노출은 왜 통쾌했을까

김혜수가 2000년대 초에 선보인 노출 드레스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한국은 성리학이 지배했던 보수적인 나라이다. 여성은 몇 겹의 치마로 몸을 동여매고, 몸과 욕망이 없는 존재로 살...

개그, 사회 풍자 ‘비수’ 다시 꺼내들다

에 오랜만에 본격 사회 풍자 코너가 나타났다. 바로 ‘사마귀 유치원’이다. 이 코너는 방영 2회 만에 크게 주목되고 있다. 한동안 사회 풍자 개그가 없었기 때문에 더 화제가 되었다...

‘안철수 돌풍’ 일으키듯 답답한 마음 풀어주는 프로그램들

제도권 방송이 사람들의 답답증을 제대로 풀어주지 못해서 돌풍이 일어난 것처럼, 제도 정치권도 답답증을 제대로 풀어주지 못했고 그래서 ‘안철수 돌풍’이 나타났다. 기존 정치권이 이...

진짜 악마 만들 수 있는 사고 연발 ‘악마의 편집’

최근 시즌 3이 시작하자마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화제를 일으켰다. 시청률이 1%만 넘어도 대박이라던 케이블TV의 프로그램이 10%를 우습게 넘나들며 지상파를 위협하는 ...

‘한 방’ 맞은 국민 MC와 ‘한 방’ 날린 국민 스타

최근에 극적인 인기도 변화를 겪은 사람이 두 명 있다. 바로 김연아와 강호동이다. 김연아는 한동안 안티가 급증하는 추세였다. 그랬던 안티들이 최근에 ‘한 방’에 정리되며 절대적 인...

지치는 ‘생방송 드라마’언제까지 끌고 갈 것인가

미니시리즈 에 출연 중인 배우 한예슬이 돌연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떠나버린 것 때문에 파문이 일었다. 주연 배우가 이렇게까지 심한 돌출 행동을 한 것은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에 ...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전체 영향력] 전직 대통령 그림자 길고 김연아·안철수 ‘힘찬 도약’

‘권력을 가진 자는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영향력이 있는 자가 반드시 권력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권력과 영향력의 상관관계를 잘 설명하는 표현이다. 독일의 정치학자 칼 도이취는 ‘권...

‘혐한류’ 막을 길은 따로 있다

영화 에서 재일교포 역을 맡아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가 혐한류 발언을 했다고 해서 얼마 전 크게 화제가 되었다. 그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드라마 등을 ...

휴먼 드라마 좋아하다 부스럼 낸 오디션 프로그램

얼마 전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라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지난 6월 최성봉 출연과 관련된 편집 때문이었다.당시 최성봉의...

은 시청자에게 무엇을 주지 못했을까

최근에 MBC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이 차디찬 무관심 속에 끝났다. 오디션 열풍이 불기 시작한 이래 이렇게 냉대받은 오디션은 없었다. 케이블TV의 프로그램도 아니고,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