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총장 맑은물에 고기가 없다”

“저희는 총장님을 존경합니다!" 6월19일 낮 12시 조선대학교 본관 앞에는 1백여명의 의 · 치대 학생들이 李敦明 총장에게 “의 · 치대 건물신축"을 ‘간청'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정치 濟度’ 나선 성직자 후보들

목사 의원이 시·도의회 회의장에 나타나 시의회 예산을 조목조목 따지고, 승려 의원이 승복차림으로 출신 지역구의 ‘도시가스 공급’을 호소하는 광경이 연출될 것인가. 이번 광역의회선거...

‘인권 파수꾼’ 세계 의료인들

88년 2월25일 엘살바도르 보안대원들은 마리오 리베라 형제를 체포했다. 그후 군당국은 이들 형제가 정부군과 교전중 사살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이들이 불타는 들판위...

지자제, 정치구조 개편의 시금석

광역의회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정치권에 가득 찬 열기와 일반시민의 강 건너 불 보듯한 무표정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자제에 대한 대다수 유권자의 몰이해와 '무관심'을 ...

“5년만에 조직역량 급성장”

87년 6월항쟁의 부산물인 전대협 5년의 ‘역사’는 전대협의 탄생을 지켜본 87년 신입생들이 벌써 사회인이 되어 있을 만큼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다. 당시 전대협을 태동시킨 학생운...

20세기 붉은 武后 江靑의 ‘타도’역정

목을 매어 자살한 77세의 江靑. 고 毛擇東 당주석 미망인의 비극적인 죽음이다. 이 여성의 죽음은 한 정치권력의 종말로 이해할 수도 있다. 중국공산당의 노선투쟁으로 본다면 반수정주...

여성 프로, 주부 사회와 ‘옹아리’

70년대부터 80년대 초까지 근 10년간 여성 프로그램을 맡았던 한 제작자는 당시 라디오의 주부 대상 프로그램들이 음악으로 쳐서 고전이었다면 80년대 후반은 팝송, 그리고 최근에 ...

TV광고,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고급 의상이나 화장품을 광고하는 모델은 왜 무관심한 듯한 표정일까. 어떤 때는 보는 이(소비자)를 무시하는 듯한 인상일 때도 있는데 그 까닭은 무엇일까. 강명구(서울대·신문학)...

'명동 신화'사라지는가

'4천만 국민여러분 ! 87년 6월의 명동성당을 기억하십니까? '독재타도, 민주쟁취'의 함성으로 4천만 국민의 기대와 뜻을 한데 모아 6월 민주항쟁을 이끌었던 민주의 성지 명동성당...

'반동적 폭동'누명 벗고 재평가 받아야

“천안문사태의 중신평가(重新評價)."이것은 2년 전 천안문 대학살 직후 파리로 망명한 중국 민주화 운동 이론가 엄가기(48)의 중국 장래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89년 천안문사...

광역선거 '젊은 후보'몰려 온다

6월 20일로 잠정 확정된 광역의원 의원선거를 채비하는 여야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위기정국에서 선거정국으로의 전환을 위해 '소리내며'선거를 준비해온 여당은 물론이고, 시국공세...

'해방3년'은 좌절의 역사

지금 여기가 '탁류'라면, 그 흙탕물의 발원지는 저 해방공간이다. 최근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해방후 민족국가 건설운동과 통일전선》(역사비평사)를 펴낸 서중석 교수(성균관대·역사학)...

의회 기능 마비가 혼란 불렀다

장달중: 현재 상황이 ‘정치적 위기’라는 인식에는 정부·야당·시민세력·재야 모두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정치적 위기의 성격이나 원인에 대해선 정치세력의 입장에 따라 견해...

통일열기 누르지 말아야

조순승: 현재와 같은 난국의 촉발제는 물론 강경대군의 치사사건입니다. 그러나 분신사건의 기저에는 바로 통일문제가 깔려 있다는 점을 지적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에도 8·15범민족대회...

경제협력과 민주화로 ‘태평양’하나돼야

《시사저널》초청으로 내한한 미국의 세계적 경제학자 월트 로스토우 교수는 1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신세계질서 속의 한국’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했다. 경제발전 ...

문화적 ‘야만’ 언제 벗어날지

남아공의 비인도적이고 불법적인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는 양심적이고 진보적인 작가들의 전시가 83년 이래 10여개국을 거쳐 한국에 왔다가 수모를 당하고 돌아갔다.한달...

작가와의 대화 모순 극복하려는 큰소리

한번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이 누군가의 주머니 속에서 모물이 아닌 우리들의 삶의 터전이고 더 나아가 온 인류가 공유해야 할 자연과 환경일 경우에는 ...

“노래를 무기로 삼지 말라”

지난 4월3일 서울노동자문화예술단체협의회(서노문협) 대표를 맡고 있는 박인배씨가 ‘느닷없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문화부에 제작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노동자노래단 노래...

한국 가톨릭 ‘한몸’에서 두 목소리

“주교님, 죽어서 천당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서 이땅에서 인간답게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교구장 임기제는 교회쇄신의 첫걸음입니다. 평화방송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어야 합니다...

“겨레의 가능성 대중 속에”

30년만에 실시되는 지방자치제 선거를 앞두고 ‘참여와 자치를 위한 시민연대회의’가 출범했다. 정치인의 타락과 사회 곳곳의 부정부패를 막으려면 시민 각자가 제 몫을 바로 해야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