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에 떠오르는 ‘신 네오콘’들

1993년 12월21일 이상우 서강대 교수가 통일원장관 겸 부총리에 내정되었다는 방송 뉴스가 나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것은 오보였다. 그 직후 청와대에서 공식 발표된 명단에는 ...

정책 경쟁 실종된 선거판에 ‘일침’

이번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에 있었던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의 방송 토론회가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지율 조사에서 바닥을 기는 진보 정당의 후보들이 당당하게 내놓는 정...

지방선거를 다시 생각한다

미국 제7대 대통령인 고 앤드류 잭슨은 엽관제(spoils system)를 정착시킨 대표적인 정치가로 꼽힌다. 그는 공직자를 임명할 때 선거에서 도움을 준 사람에게 골고루 자리를 ...

여론조사, 왜 널뛰나 했더니…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트렌드 차트는 어떤 검색어가 얼마나 인기를 얻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잘 보여준다. 여기에 ‘여론조사’를 검색해보면 검색 빈도가 치솟고 있음을 알 수 ...

“뻔히 알면서 오류 남겨야 했다”

5월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였다. 요즘 서점가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 있는 서적들이 인기이다. 최근에는 노 전 대통령의 전체 인생을 담은 자서전인 (도서출판 ...

한반도, 새 ‘냉전 시대’로 가나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북한이 발사한 어뢰 공격이었다는 발표는, 남북한 사이는 물론 주변 국가들 사이에 새로운 냉전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한 계기가 되고 있다. 우선 한국의 동맹국인 미...

‘국민’을 넘어 ‘시민’으로

‘고장 난’ 날씨가 오작동을 계속하면서 벚꽃이 언제 피고 졌는지 느낄 새도 없었지만, 그래도 계절은 끝내 본분을 잊지 않았다. 지금 활짝 핀 철쭉 위에서 5월은 다시 화사하다. 자...

‘김문수 우세’ 끝까지 갈까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지방선거의 중심은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경기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는 5월13일 치러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긴장의 연속 ‘피 말리는 승부’

인천시장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는 안상수 한나라당 현 시장과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인연이 깊다. 두 차례 맞붙은 전력이 있다. 1999년 6월,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재선거...

‘오리무중’ 불꽃 튀는 3파전

충남이 이번 6·2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이곳은 박해춘 한나라당 후보, 안희정 민주당 후보,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 간 3파전이 치열하다. 세 후보가 뒤엉...

‘한나라 천하’ 계속되려나

학계에서는, 부산이 보수화된 데는 ‘PK의 맹주’로 불리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0년 ‘3당 합당’에 합류한 것이 결정적이라고 본다. 3당 합당 이후 거대 여당으로 거듭난 민자...

접전 끝 ‘대이변’ 일어날까

여론조사 전문가 네 명에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 깊게 보아야 할 곳을 꼽아달라”라고 물었다. 세 명은 ‘경남’을, 한 명은 ‘경기도’를 꼽았다. 이번 6·2 지방선거의 하...

‘득표율 경쟁’만 남았나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독점 구조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지역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 대다수가 한나라당 공천에 목을 맸다. 철저히 ‘그들만의 리그’가...

‘철옹성’에 무소속 돌풍 불까

민주당의 안방으로 불리는 호남 지역에서는 광주시장, 전남·북 지사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다만, 민주당 경선 잡음 등으로 ‘반민주당’ 정서도 확산되는 ...

울산 빼곤 뚜껑 열어봐야…

■ 대전광역시장-선진당, 염홍철 전 시장 ‘설욕’ 기대“대전은요?”라며 2006년 지방선거 때 박성효 현 시장의 역전승을 이끌었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원은 이제 없을 것 ...

‘4대강’ 거슬러오르는 종교계

환경단체와 종교계가 ‘4대강 반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 4대 종단의 성직자들은 연대의 틀을 형성하고 공조직이 반대를 천명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

“불법 인정, 일본도 짐 벗는 일”

한국과 일본의 지식인 2백13명이 지난 5월10일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한·일 병합 무효’를 선언했다. 1910년 일본의 강압으로 병합이 이루어진 지 100년 만에 조약 자체가...

‘붉은 광장’의 스탈린 띄우기

일요일인 지난 5월9일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는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패배시킨 소련의 승리를 축하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거행되었다. 1만여 명의 러시아군은 광장을 행진...

달아오른 양강 대결 ‘15%의 벽’ 깨질까

주사위는 던져졌다. ‘현직 시장’과 ‘전직 국무총리’의 맞대결이라는,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량감 있는 대결 구도도 확정되었다. 5월3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오세훈...

‘중간 평가’보다 “지역 행정가”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48.3%가 ‘여야 구분보다는 지역 행정가를 뽑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정치보다는 ‘비(非)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