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한국의 가벌] #25. 김구·이후락 등 당대 권력 가문과 혼맥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 하지 아니 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

이현세·박봉성·허영만…하위 장르를 문화 중심에 올려놓다

만화가 허영만의 대규모 전시회 이 열린다. 한국 만화가에게 이 정도의 대규모 전시회가 바쳐진 것은 처음이다. 허영만은 세대를 구분할 수 없는 만화가이기도 하다. ‘허영만’이란 이름...

“백수오 90%는 가짜, 진짜도 약효 없다”

“수요를 따라갈 만큼 백수오(2년생 이상)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다. 거의 모든 제품은 이엽우피소(가짜 백수오)를 사용했거나 섞은 제품이다. 또 100% 백수오 제품이라도 1년생이어...

상 줄 땐 언제고 음란하다는 거야

지난 3월24일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인기 유료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에 대한 접속이 예고도 없이 차단됐기 때문이다. 사이트를 클릭한 누리꾼을 맞은 것은 파란...

오후 4시면 ‘셔터’ 내리는 은행 지점 사라진다

가까운 미래의 이마트 매장. 주부 A씨는 더 이상 결제를 위해 줄을 서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상품 바코드에 대면 미리 개설해놓은 ‘이마트 계좌’에서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으...

삼양식품 일본 납품 컵라면에서 ‘이물질’

1963년 이후 42년간 ‘라면 원조 기업’으로 불려온 삼양식품이 각종 이물질 논란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주력 상품인 ‘불닭볶음면’과 ‘나가사끼짬뽕’에서 벌레·유...

이부진-정몽규 연합군, 신동빈과 ‘면세점 대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기 위해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손을 잡았다. 호텔신라가 범(汎)삼성가인 신세계그룹이 아니라 범현대가인 현대산업개발과 손을 ...

부동산 사업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나

“본업인 통신 사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망각했다. KT는 1위였음에도 본업을 소홀히 해 경쟁사에 안방을 내줬다.” 황창규 KT 회장이 2014년 1월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줄곧 해온...

KT&G, '담배 사재기 방지' 국세청 요청 ‘묵살’

KT&G 등 담배 제조사가 담뱃값 인상을 이용해 수천억 원의 재고 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출하한 담배를 시중에 팔지 않고 비축해뒀다가 올...

멋쟁이 남자는 캐주얼화를 신는다

외국계 기업 마케팅팀에서 일하는 직장인 김상민씨(41)는 외부 미팅이 많다. 늘 정장 차림으로 다니는 그는 신발만큼은 볼이 죄지 않고 굽이 고무로 되어 있어 발이 편안한 캐주얼 구...

장진호 전 진로회장의 숨겨둔 4000억은 누구 손에?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4월3일 중국 베이징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그룹 재건을 꿈꾸며 10년간 해외를 떠돌다 허무하게 삶은 마친 것이다. 4월7일 서울 아산병원에 빈소...

나는 내 ‘힐링’을 디자인한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요즘 대한민국 젊은이들 대다수는 이 노랫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바야흐로 ‘셀프 인테리어’ 전성시대다....

한국에서 벤츠 사면 미국보다 9000만원 비싸

독일 현지에서 약 4343만원인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C200)는 한국에 오면 4860만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독일에서 1억3014만원짜리 차(S500롱)는 한국에서 1억9340...

빵집 명가 3세 형제, 누가 더 잘할까

3월 주주총회를 개최한 중견기업 중에는 오너 3세들을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배치한 기업이 적지 않다. 이런 기업들은 2세 경영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

정치계와 패션계의 거식증 공방

파리 패션계에 지진이 일어났다. 3월16일 프랑스 라디오 ‘유럽1’은 ‘지진’이라는 표현을 썼다. 진원지는 ‘깡마른 모델 퇴출 법안’이었다.출발은 정치권에서 이뤄졌다. 신경외과 출...

“국세청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뇌물 나눠 가져”

국세청 직원들이 KT&G로부터 세무조사 편의 제공을 대가로 수억 원의 돈을 받아 챙긴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됐다. 문제는 이번 사건이 직원 몇몇의 일탈 행위가 아니라...

신동빈-이부진-정용진 ‘면세점 삼국지’

사촌형제, 삼촌과 조카로 엮인 재벌 2, 3세 경영인들이 한 레이스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싸움터는 면세점. 지난 2월 관세청은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 3곳과 제주 ...

MB 정권의 포스코 장악, 국정원 동원됐다

이명박(MB)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포스코가 민간 기업임에도 담당 직원을 두고 회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포스코는 민간 기...

[New Books] 사회적 인간의 몰락

사회적 인간의 몰락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오직 공동체 안에서만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인간’이 서서히 몰락하고 있...

150억짜리 사업자 선정 1시간 만에 ‘뚝딱’

오는 7월1일 개국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공영TV홈쇼핑(이하 공영홈쇼핑)이 출발도 하기 전부터 잡음을 내고 있다. 최근 150억원 규모의 정보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