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물가 잡기’ 성공한 美, 여세 몰아 금리 인상 랠리 끝낼까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과 비교해 3.0% 오르는 데 그쳤다. 9%가 넘었던 지난해 6월의 물가상승률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셈이다. 2년3개월...

세수 부족을 대하는 정부의 바람직한 자세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올해 들어 5월까지 국세 수입이 160조20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조4000억원(-18.5%)이 적다. 정부의 올해 국세 수입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4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앞 ‘발등의 불’을 어찌하오리까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정부는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단지를 구축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의미가 있고 한시가 급한 사업이지만 모두가 응원의 목소리를 내지는 ...

공공요금 싼 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정부가 올 2분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했다. 3월말 정했어야 했지만 45일을 끌었던 2분기 요금 조정이다. 그러나 44조원을 넘어선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를 해...

금융투자소득세의 불편한 진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시행 예정인 세법은 2020년 여야가 합의해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 초부터 국내 상장 주식 기준...

미국發 ‘경제 빙하기’ 닥쳐온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10월7일 미국의 9월 고용지표가 발표됐다. 미국 노동부는 9월 한 달 동안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6만3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8월의 31만5000개보다는 적지만 블룸버그가...

‘타다 금지법’ 실패가 던지는 교훈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경영진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은 끝났지만 ‘타다’는 이미 2년 전에 문을 닫았다. 요즘의 ‘택시 대란’을 지켜보면서 타다를 ...

론스타 사건이 남긴 교훈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2012년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절차(ISDS)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중재판정이 나왔다. 정부가 물어야 할 손해배상액은 약 2억1700만 달러, 우...

지금은 위기 맞지만 극복할 수 있는 수준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한국은행이 금리를 또 올렸다. 이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2.5%다. 한은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6%로 낮추고, 물가상승률은 4.5%에서 5.2%로 수정...

믿음 주기엔 미흡했던 공급 대책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정부가 270만 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 계획을 보면 신도시 등 공공택지를 통해 88만 가구,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으로 52만 가구를 각각 공급하고 나머...

‘무늬만’ 세계 1위, 한국 조선산업의 민낯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7월22일 대우조선해양의 파업이 51일 만에 마무리됐다.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은 다행이지만, 갈등은 더 깊어졌다. 파업 배경에는 우리 조선산업이 가진 구조적 문제가 있다. 조선산...

규제 개혁에도 실력이 필요하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규제 혁파와 기업 활력 제고를 첫 번째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기존 틀을 깨는 과감한 조치로 민간과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