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보다 안정 택한 이재현 CJ 회장 [권상집의 논전(論戰)]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21년,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1년 만에 전 직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조직 내부에서도 화제를 낳았다. 당시 ...

“월 2000만원 벌어도 손에 쥐는 건 꼴랑 14만원이 전부” 

전국의 70만 음식점 경영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반등세를 기대했다. 하지만 요즘 골목상권에선 “코로나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토로한다. 특히 배달식당 경영자들은 심각한 수...

백색가전, AI 입고 ‘공감가전’으로 거듭나다

“오늘은 매우 우울해 보이시네요. 지금 진행 중인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실시간 중계방송을 켜드릴까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늦게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주인의 표정을 살피더...

왜 대중은 아직도 트로트에 화답할까

《미스트롯1》 송가인과 《미스트롯2》 양지은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트로트 스타가 탄생했다. 2월29일 TV조선에서 방영된 《미스트롯3》 준결승전을 통해서였다. 톱7에 정서주, 나영...

2024년 부동산 투자, 아파트 매도 물량 주목하라

새해 주택시장을 보면 매매가격은 하락하는 반면, 거래는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동향을 보면 2023년 1월 4주째부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알면 돈이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월17일 제4차 민생토론회에서 개인자산관리 관련 중대 발표를 했다. 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에 대한 세...

인간과 마주 앉은 또 다른 인간을 보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부상당한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1899~1961)는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에서 주인공 프레드릭 헨리를 통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간 까닭은?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2018년 관세 부과로 시작된 미·중 무역분쟁은 시간이 지나면서 첨단제조업 공급망으로 확대됐는데, 그 핵심에는 반도체가 자리하고 있다. 중국의 급속한 제조업 고도화를 저지하고 기술...

태광그룹 2인자의 갑작스러운 해임 미스터리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2011년 400억원대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이듬해 회장직에서도 물러나면서 1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경영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빈...

[이태훈의 백세호흡③] 만병의 시작은 코로부터 온다(上)

“진정한 부(富)는 금과 은이 아니라 건강이다.” 마하트마 간디가 한 말이다. 건강은 이제 다가오는 백세시대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건강 상식에 대해 잘못 ...

모바일로 애플에 IT 왕좌 넘긴 MS, AI로 명예 되찾았다 [권상집의 논전(論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창업자 빌 게이츠는 1980~90년대 비즈니스 세계의 절대 우상이었다. 빌 게이츠는 그 시절에 세계 최고의 부자였으며, MS는 글로벌 IT 패권을 좌우...

단통법 폐지한다고 통신비 내릴까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정부가 민생을 위한 핵심 규제 완화 정책의 하나로 단통법 폐지를 발표했다.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을 낮추려면 경쟁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단통법은 이를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

코앞 다가온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항공 업계도 ‘지각변동’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의 시작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초 아시아나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수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이후 산업은행은 새 인수자로 대한항공을 낙점했다. ...

성장주보다 경기방어주에 당분간 주목해야 [재테크_금융]

희망찬 기대 속에 푸른 청룡의 해가 시작된 지도 한 달이 지났다. 매년 1월에는 자연스럽게 ‘희망찬’ ‘밝은 새해’ 같은 미사여구를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2024년 1월 한국 증...

“한국, 대주주 지분 승계 시 60% 할증…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어”

“한국은 상속세율뿐 아니라 상속세 부과 방식도 OECD 국가 중 최악이다. 납세자에게 유리한 것은 하나도 없다. 가업 상속의 경우 상속세를 줄여주거나, 아예 면제해 주는 해외 선진...

천문학적 상속세로 골머리 앓는 재벌가 후계자들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은 재벌 기업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천문학적인 상속세 부담을 줄이고, 미리 승계를 마무리하기 위해 각종 편법이 난무했을 정도다. 일감 몰아주기가 대표적이...

바보야, 중대재해법 문제 핵심은 ‘유예’ 아닌 ‘개정’이야

여야가 최근 50인 미만 기업들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핵심은 시행 유예가 아니라 근본적인 법 개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법...

홍해 분쟁에도 원유 가격은 왜 내렸나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홍해를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홍해는 세계 선박 이동의 12%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특히 컨테이너선 30% 이상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세계 해상물류의 핵심 지역이다. 예멘...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영예는 누가 거머쥘까

‘한국의 그래미’를 표방하는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 후보가 1월26일 발표됐다. 뉴진스, 빈지노, 실리카겔이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반’ 등을 비롯해 다수 부...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는 왜 하늘을 향하고 있을까

강운구(83)의 암각화 사진은 사진집 《경주 남산-신라 정토의 불상, 1987》 작업을 하며 맞닥뜨린 돌부처에서 시작됐다. “나에게 돌부처들은 한국 조각의 원형인 미술품이다.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