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앞길 첩첩산중

처음 나온 ‘집권당 민간인 후보’···결국 양김의 ‘마지막 일전’될 듯 민자당 재집권 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경선 전당대회장에는 김영삼 후보 혼자만 걸어들어가 참석 대의원 66...

“李후보면 까다로운 싸움된다”

민자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와중에 민주당 金大中 공동대표는‘로스엔젤레스 흑인폭동 진상조사단’을 이끌고 미국을 다녀왔다. 예선전에서 전력을 소모하는 여권 후보들...

경기고 52회 동창 인맥이 援軍

막강 경기고의 인맥은 넓고도 두렵다. 이번 14대 총선에서도 단일 고교 출신으로는 가장많은 23명이 당선, 옛 명문고로서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기고 출신들은 13대에서도 ...

“정치와 그림은 멀리서 보라”

鄭周永 대표의 국민당이 총선에서 성공을 거두는 등 재벌의 정치 참여가 국민적 관심의 초점이 된 가운데 대우그룹에서 정치지도자 양성기관을 설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국민당 ‘政經言 혼탁’ 몰고오는가

鄭周永 대표의 국민당이 14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1석을 차지하자 재계는 뜻밖의 결과에 놀라면서도 겉으로는 “나쁠 것 없다”는 입장을 보이려 애쓰고 있다. 일단 14대 국회가 개...

기업인의 출마 이유 “정치에 예속되지 않는 자본권력 확보”

“갤로퍼와 코란도의 대결.” 경남 울산군에서 국민당 후보로 출마하는 朴進球 의원은 이번 울산군 선거전의 성격을 이렇게 규정했다. 갤로퍼와 코란도는 각기 현대와 쌍용에서 만드는 지프...

“총선 결과 따라 재계 판도 바뀐다”

통일국민당의 현대는 총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 대우 럭키금성 선경 등은 ‘관망’ 또는 ‘암묵적인 여당지지’전략을 펼치고 있다. 민자당 전국구 후보 54명의 이름이 발표...

大宇 북한행 ‘멈칫’

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은 9박10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1월26일)에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서 언론이 너무 앞서간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경협에는 ...

대북한 투자, 서둘러야 하는가

최근 정부는 남북 경제협력을 북한의 핵사찰과 연계시키려 하고 있다. 남북총리회담에 참석하고 돌아온 경제기획원 韓甲洙 차관은 이런 방침을 표명했으며, 2월15일로 예정됐던 대우그룹 ...

“촌지 폭로 언론이 해야"

안준병 한국기자협회장. 그는 요즘 흔한 말로‘죽을 지경'이다. 최근 중앙 일간지가 앞다투듯 해명성 사과기사를 싣고 있는 이른바 보건사회부 출입기자들의'거액 촌지&...

한국을 움직이는 10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을 차례로 든다면 노태우 대통령, 김대중 민주당 대표, 김영삼 민자당 대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김수환 추기경,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 순...

‘쓸모’엔 만족, 값엔 불만

월수입 80만원에서 1백20만원까지의 30대 회사원. 엄밀한 조사가 뒷받침해주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평균 한국인’의 모습이 이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듯하다. 대우그룹이 “최초...

유대 근끈한 ‘권력 중추세력’

경신회는 대구·경북(TK)출신 인사들 중에서도 선택받은 엘리트들의 모임이다. TK가 한국을 움직이는 힘의 집단을 의미한다고 할 때, 경신회야말로 TK의 본류라 할 만하다. 경신회 ...

일간지, 권력 통제 벗고 ‘돈의 철창’속으로

서울의 종합일간지 중에서 국민주 모금으로 설립된 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일보(사장 김영수)가 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13일자 지령 504호를 끝으...

재벌 기조실, 해체설에 발끈

“차라리 재벌을 해체하라고 그래라.” 최근 정부가 재벌의 경제력 집중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 내용 중에는 ‘회장제 폐지 및 기획조정실 해체’도 포함돼 있다는 일부 언론의...

가격덤핑 여론 조사, 신뢰도 '덤핑'

지난 1월 '金 회장 개인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대우그룹의 이미지와 발전에 기여한다'는 조사결과를 내면서 코리아리서치센터의 李 연구원은 3개월간의 작업을 매듭지...

작은 차 경쟁 ‘시동’

2백만 원대 국민차’가 개발된다 하여 일반인의 관심을 모았던 대우조선의 경승용차 ‘티코’는 3백만 원대 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14일부터 시판될 이 경승용차의 가격이 예상보다 ...

대기업 생존전략 ‘군살빼기’

대우그룹은 최근 대규모 감원 소문으로 곤욕을 치뤘다. 임원들이 무더기로 잘리고 직원들도 언제 ‘감원 칼날’이 날아올지 몰라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30%가 감원대상...

지방에 터 잡고 이 지역 사람 쓴다

황토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황량한 광주시 하남공단. 아직은 공장들이 듬성듬성 섬처럼 떠있는 상태이지만 지방시대를 맞아 만년 소비도시 광주가 호남권의 중심적 생산도시로 탈바꿈하는 ...

지자제 마당서 대기업 뜀박질

어느 재벌그룹 기획팀은 지난해부터 하나의 연구작업을 안고 씨름중이다. 연구제목은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우리 그룹의 대응전략’. 이팀은 자자제 시행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문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