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죽이기’ 숨은 손 있는가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희생양인가. 여권 내부에서 그를 제거하려는 음모가 과연 있었나. 아니라면, ‘윤창렬 게이트’를 계기로 여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어지러운 사태의 본질은 대...

‘스포츠 독재자’의 비극

강원도 평창이 아깝게 2010년 겨울 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후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책임론이 대두했다. 평창 유치를 위해 가장 열심히 뛰었어야 할 그가 자신의 I...

한국을 뒤흔든 ‘이건희의 꿈’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지금 한국에 없다. 6월28일 평창 겨울 올림픽 유치를 거들기 위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했던 이회장은 IOC 총회에 뒤이어 7월3일부터 스웨덴·독일 등을 방문...

미국 온건파는 설 땅이 없네

부시 정권이 들어선 이후 미국 정부 안에서 가장 ‘수난’을 당하는 부처는 국무부이다. 특히 9·11 테러 사태 이후 이라크 전쟁과 북한 핵 등 각종 외교 현안과 관련해, 대화와 다...

'키워드'로 들여다본 인간 최병렬

최병렬’ 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릴까. 많은 사람이 ·최틀러·서울시장·강성 보수를 꼽는다. 이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최병렬 대표가 성장한 배경과 정치 입문 과정, 성격과 업...

중국, 미국 군사 패권에 맞서다

‘중국이 현재와 같은 높은 경제 성장세를 유지한다 해도 앞으로 10년이나 20년 안으로 미국의 군사력을 따라잡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군 현대화를 과대 평가해서...

노동계·참여정부 ‘원수’ 되나

벼랑 끝까지 치닫던 조흥은행 파업은 6월22일 노·사·정의 극적 대타협으로 닷새 만에 최종 타결되었다. 공권력 투입이나 은행 전산망 다운과 같은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 극적 타결 ...

“성장 산업 지정은 어리석은 일”

폴로머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수학적 모형으로 계량화한 경제학자로 유명하다. 미국 시사 주간지 은 1997년 이 계량경제학자를 미...

“후세인 찾기보다 약탈 막는 게 급하다”

유니세프(UNICEF) 이라크 주재 루이 대표는 이라크인이 아닌데도 요즘 전세계를 돌며 ‘이라크 구호’를 호소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는 최근에도 한국·일본을 찾아 전후 참상을 알리...

한국 외교 ‘샌드위치’ 신세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있었던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6월12∼13일)는 한·미·일 세 나라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비록 마약 거래나 위조 지폐 등 북한의 불법 행위...

예술의 순수성은 멸절되는가

'베니스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엔날레(189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0회를 맞는다)로서 세계 미술의 전시 시스템에 아직까지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

[미 술] 예술의 순수성은 멸절되는가

"베니스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엔날레(189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0회를 맞는다)로서 세계 미술의 전시 시스템에 아직까지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

최병렬이냐, 서청원이냐

6월24일 치러질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최병렬 의원과 서청원 의원이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의원이 근소하게 앞서는 모양새이다. 한나라당 당원을 ...

‘아시아 블록화’ 고지 선점하라

한·일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방일 때 양국 정상이 추진할 의지를 적극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산·관·학 공동연구회가 출범했으며 올 ...

BIT는 뭐고 FTA는 뭐기에…

‘BIT·FTA’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BIT는 양자투자협정을, FTA는 자유무역협정을 뜻한다. 한·미 투자협정은 스크린쿼터(한국 영화 의무 상영 일수)를 사수하려는 영화업계의 ...

언어 파괴냐,언어 재건이냐

상상해보자. 미래의 고등학교 국어시간, 멋진 국어 선생님이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그리고 분위기를 잡고, 교과서의 시 한편을 낭독한다. “제목, 님아 잠수? 글쓴이, 용우니. 님아 ...

N세대 가고 P세대 왔다

올해 대학가 봄 축제는 예년에 비해 유달리 활력이 넘쳤다. “학교가 이렇게 들썩이는 것은 10년 만에 처음 본다.” 그간 축제 재미없기로 소문났던 한 대학의 대학원생이 한 말이다....

대통령 지지율 급전직하 “잘하고 있다” 67.3%

“첫해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 어느 당이 다수 당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대통령을 제대로 대접해주는 것은 딱 1년뿐이다.” 미국의 36대 대통령을 지낸 린든 B. 존...

김정일 몰아내기 미·중 ‘이심전심’

한반도 전문가에 따르면, 김정일 정권 붕괴를 겨냥한 미국의 전략은 가동되고 있다. 즉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5월23일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6월...

베일 벗은 ‘붉은 자본가’

중국 부자들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그동안 미국의 경제 전문지 등 외국 잡지에 의해 외부 세계에만 일부 실체가 드러났던 중국 부자들의 구체적인 신상 명세가 중국 내의 한 언론 매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