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원 시장 요동치는 이유 있다

원유와 금속 등과 같은 자원 가격은 2008년 상반기에 역사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같은 해 하반기에는 또다시 역사적인 폭락을 연출했다. 안전한 투자처가 금융에서 자원으로 옮겨...

미얀마는 왜 친중국 노선을 버렸나

지난해 9월 말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미트소네 댐 건설을 중단했다. “댐 건설이 국민들의 의사에 반한다”라는 이유에서였다. 세인 대통령의 돌출 행동에 미얀마 보수 엘리트들과 중국 ...

탈북자들 재입북에 ‘영사관 루트’도 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비밀리에 북한으로 넘어가고 있다. 최근에 입북한 박인숙씨와 전영철씨 등은 북한에서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은 제주도에 거주하던 여성...

‘부실 투자’에 뚫린 향군 빚만 5천억원+α

8백50만 제대 군인이 회원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수익 증대를 위해 손을 댄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등 각종 직영 사업이 연이...

주도권 경쟁 ‘멍석’ 깔아준 유로 위기

유로 위기는 유럽 통합 과정에서 직면한 최대 위기임에 틀림없다. 역사적 위기는 늘 주도권의 재편을 가져왔다. 이런 점에서 유럽 통합의 쌍두마차인 독일과 프랑스의 패권 경쟁은 새로운...

‘삼색’ 인맥, 또 다른 명문의 힘

부산·경남 지방의 명문고로 백중을 다투는 경남고와 부산고에 대해서는 본지 제1062호(2010.2.24), 제1063호(2010.3.3)에서 두 차례 소개한 바 있다. 고교 평준화...

“일본으로 새는 로열티를 막아라”

재계가 일본으로 새는 로열티 단속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 기업의 기술 적자 비율은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7조8천5백억원 적자를 기록했...

‘타도 일본’ 외치던 두산과 중부발전이 신경전 벌이는 내막은?

한국중부발전은 최근 100만kw급 초대형 석탄화력발전소인 신보령 1·2호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규모만 2조7천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최종적으로 두산중공업이 핵심...

이래저래 중국에 기댈 수밖에 없네

북한의 통치 철학인 주체사상은 정치·외교에서 자주, 국방에서 자위, 경제에서 자립을 주창한다. 북한의 자립 경제는 폐쇄 경제이다.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우방과 간헐적으로 벌이는 교...

떵떵거리던 MB 인수위 사람들 어디서 무엇하며 지내나

이명박 대통령 탄생과 함께 출범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멤버는 총 2백28명에 달한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국회, 행정부 등 핵심 요직에 두루 기용되었다. 은 ...

신장·위구르에서는 왜 피바람이 멈추지 않을까

“2009년과 상황이 똑같다. 거리 곳곳에 장갑차가 세워져 있고 기관총을 앞세운 무장 경찰(武警)이 감시의 눈길을 번득이고 있다.”지난 1월2일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서...

도시 기능 마비시키는 ‘블랙아웃’ 막을 방법 없나

전기가 1초 끊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가정에서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산업 현장은 상황이 다르다. 정유나 석유화학 공정은 순간 정전에도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는 ...

민주당의 상승세 다시 이어질까

내년 4월에 치러질 19대 총선에서 강원 지역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가 여부에 있다. 즉, 지난해 6월 지방선거와 지난 4월 강원도지사 보궐...

‘한국행’이 일본 기업 돌파구 될까

일본의 엔화 가치가 치솟고 있다. 지난 8월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76.29엔까지 올랐다. 그동안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던 달러당 80엔이 무너진 지는 이미 오래전이다....

“한국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확대가 주 목적이다”

일본 이시가와 현 가나자와 시 출신인 오오스나 JETRO 서울 소장은 와세다 대학 문학부와 같은 대학 공공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JETRO에 입사해 싱가포르센터 차장, ...

‘포용의 대혁명’에도 성공할까

1921년 7월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전국 각지의 대표 13명 등 총 54인의 당원이 중국 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를 열었다. 7월1일을 중국 공산당 창건 기념일로 삼게 된 것...

다시 분 중동 바람 타고 건설사들 ‘훨훨’

중동 지역 플랜트 건설 붐에 힘입어 한국 건설업이 비상하고 있다. 한국 대형 건설사들은 중동 국가가 발주하는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정유, 담수화 설비, 신도시 건설 계약을 ‘...

호황의 바다 누비는 ‘조선 3총사’

한국 조선 3사가 세계 조선 시장을 삼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 초 연간 목표량의 70%를 수주했다.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고속 성장 도시, 인재 배출도 ‘광역’

울산광역시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여섯 곳이다. 중구, 남구 갑, 남구 을, 동구, 북구, 울주군 선거구이다. 이 중 정갑윤(한나라당·중구), 최병국(한나라당·남구 갑), 김기현(한나...

해외 광산들도 모셔가는 광산 오염 전문 ‘치료사’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는 5천3백96곳의 광산이 개발되었다. 이 중 4천8백3곳이 석탄 산업 쇠퇴와 함께 문을 닫았고, 지금 운용되는 곳은 5백93곳뿐이다. 하지만 폐광산은 애물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