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 만난 MB식 교육

6·2 지방선거가 끝난 후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개표 결과 전국 16개 시·도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 여섯 명이 당선되었다. 전국에서 82명을 뽑는 교육의원 선거에서도 진보 교...

‘어윤대 회장’ 내정, 사실일까

비어 있는 KB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인사가 내정되었다는 주장이 KB금융지주 산하 국민은행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어윤대...

강정원 행장의 ‘쓸쓸한 퇴장’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오는 9월 행장 임기가 끝나 물러날 전망이다. 강행장은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까지 올랐으나 정상을 눈앞에 두고 낙마하면서 쓸쓸히 퇴임을 준비하고 있다. 심지어 ...

성 개방 현실 반영인가, 성 상술인가

동성애는 여전히 금기인가. 아니면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인가.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쏟아져나오기 시작한 이른바 동성애 콘텐츠들은 영화는 물론이고 드라마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

한나라당 패배가 남긴 교훈

6·2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패배로 끝났다.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에서 오세훈 후보가 간신히 당선되기는 했지만 이조차도 사실상의 패배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찌된 일이었을까...

공인구 ‘자블라니’는 몇 조각?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는 FIFA 월드컵의 19번째 축제는 미지의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열린다. 단일 종목 대회지만 그 규모와 열기에 있어서 올림픽의 그것을 훌쩍 넘어서는 월...

“양심 잘 지켜야 좋은 심판”

이번 남아공월드컵에는 한국 심판도 참여한다.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 때부터 한국인 심판은 꾸준히 한 명씩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정해상 부심(40)이 월드컵에 참여한다. 월드컵...

MB 정부에 떠오르는 ‘신 네오콘’들

1993년 12월21일 이상우 서강대 교수가 통일원장관 겸 부총리에 내정되었다는 방송 뉴스가 나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것은 오보였다. 그 직후 청와대에서 공식 발표된 명단에는 ...

MB ‘안보 드라이브’ 계속된다

지난 5월4일 이명박 대통령은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강한’이라는 단어를 무려 11번이나 사용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실제적으로 강한 것이...

전통으로 다진 ‘최고’의 힘

KS 마크는 정부가 정한 표준 규격에 ‘미달하지 않는’ 공산품에 붙여지는 증표이다. 그것이 반드시 최고의 품질임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KS 마크가 붙어 있는 상품은 대체적...

“대안도 함께 제시해달라”

지난 5월26일 제1기 독자위원회 회의가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발행된 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 문정신·윤석민·조...

여론조사, 왜 널뛰나 했더니…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트렌드 차트는 어떤 검색어가 얼마나 인기를 얻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잘 보여준다. 여기에 ‘여론조사’를 검색해보면 검색 빈도가 치솟고 있음을 알 수 ...

“뻔히 알면서 오류 남겨야 했다”

5월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였다. 요즘 서점가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 있는 서적들이 인기이다. 최근에는 노 전 대통령의 전체 인생을 담은 자서전인 (도서출판 ...

‘비대칭 공격’ 위기의 문 열렸다

결국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이 났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해 온 민·군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은 지난 5월20일 국방부에서 한 달간의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합조단은 “북한...

보수 단체들의 ‘천안함 함성’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보수 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2백여 개 보수단체들은 지난 4월30일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연합’...

한반도, 새 ‘냉전 시대’로 가나

천안함의 침몰 원인이 북한이 발사한 어뢰 공격이었다는 발표는, 남북한 사이는 물론 주변 국가들 사이에 새로운 냉전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한 계기가 되고 있다. 우선 한국의 동맹국인 미...

파업 재개 ‘뇌관’은 남아 있다

5월14일 MBC 노동조합의 파업이 40일 만에 끝났다. 지난 1992년 52일간 계속된 ‘최창봉 사장 퇴진’ 파업에 이어, MBC 역사상 두 번째로 긴 파업으로 기록되었다. 그러...

‘법관 무경험’이 그녀의 무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두 번째 대법관 임명이 될 일레이나 케이건의 지명은 가뜩이나 워싱턴에서 인기가 없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정치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 오바...

‘한나라 천하’ 계속되려나

학계에서는, 부산이 보수화된 데는 ‘PK의 맹주’로 불리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0년 ‘3당 합당’에 합류한 것이 결정적이라고 본다. 3당 합당 이후 거대 여당으로 거듭난 민자...

접전 끝 ‘대이변’ 일어날까

여론조사 전문가 네 명에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 깊게 보아야 할 곳을 꼽아달라”라고 물었다. 세 명은 ‘경남’을, 한 명은 ‘경기도’를 꼽았다. 이번 6·2 지방선거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