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축구 정치’ 골을 못 넣네

여론조사에서는 선두를 달리며 거칠 것이 없는 정몽준 의원. 그러나 신당 창당에서는 한계에 봉착해 호언하던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가물가물한 상황이다. 정치 기반이 미약한 정의원은 신...

불교는 과학이요 무신론이다

객석은 물론 통로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현대사를 압축한 비디오 상영이 끝나자 도올 김용옥씨가 무대 앞 왼쪽에 등장했다. 카메라들이 하얀 두루마기 앞으로 ...

장승업 전설의 진실 밝힌다

"장승업이 뭐 얼마나 대단한가? 기껏해야 중국의 아류 아닌가?”장승업의 삶과 예술을 다룬 영화 이 곧 개봉된다는 소식을 듣고 미술계의 한 유력 인사가 내뱉은 말이다. 오원 장승업(...

민요 채집하는 힙합 이단아

힙합 가수 원 선(24)은 힙합계의 이단아이다. 국악을 힙합에 접목한 그를 찾는 곳은 다른 힙합 가수들이 주로 출연하는 케이블TV 음악 방송이 아니라 라디오 국악 방송국과 국악 케...

'2000년 올해의 인물' [문화] 거침없는 도올, TV에 공자를 싣고…

지난 1년만큼 노자와 공자의 이름이 보통 사람에게 자주 오르내린 적이 있었을까. 가히 '화제'였다. 뿐만 아니라 장자와 맹자는 물론 한비자와 순자, 〈사기〉를 지...

베스트셀러로 본 2000년 출판계

'풍요 속 빈곤'… 양 못따라간 질 사진설명 출발은 '불안', 마감은 '영광' : 올해 출판계는 부흥기를 맞은 듯 베스트셀러를...

학문의 경계 허물다

올해 인문학계의 출판 흐름을 한마디로 압축하는 말은 '가로지르기'이다. 역사가 문화와 만나고 철학이 문학을 텍스트로 하는 등 학문과 학문이 만나 경계를 허물려는 ...

[이 주일의 책] 미야자키 이치사다의〈논어〉

동양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올 초 숱한 논란을 불렀던 방송 강의 '도올 논어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강의 진행자의 독특한 언행과, 공자에...

[이 주일의 책] 미야자키 이치사다의〈논어〉

동양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올 초 숱한 논란을 불렀던 방송 강의 '도올 논어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강의 진행자의 독특한 언행과, 공자에...

문화예술 · 스포츠/'우렁찬' 조수미, '뜨거운' 이문열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1위로 올려놓았다. 조수미씨의 영향력을 인지도 혹은 선호도로 이해할 수 있다면, 2위를 차지한 소설가 이문열씨가 갖고 있는 영...

시드니의 조개와 바닷가재회

도올 김용옥의 어느 책에 시드니의 바닷가재를 서너 페이지에 걸쳐 묘사한 장면이 있는데, 나중에 책을 덮고 나니 주요 내용보다는 오로지 바닷가재 생각만 날 정도로 맛있게 써 놓았다....

"TV님, 죄송합니다"

〈시사저널〉오윤현 기자 가족의 '텔레비전 끊기 70일 전쟁'텔레비전의 위험성과 불필요성이 강조된 지는 꽤 오래 되었다. 그런데도 아직 많은 가정이 텔레비전과의 &...

아주 오래된 '특별한 점심'

김수환 추기경, 사제 서품 50주년 맞아 조촐한 축하 행사 점심 한끼 대접받는 일로 이처럼 사회적 관심을 끈 사례가 또 있을까. 겉치레에 관한 한 결벽증에 가까운 엄격함으로 유명한...

동아리 '발명과 chema'/당신도 에디슨이 될 수 있다

어릴 때 달걀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시키려 했다는 발명왕 에디슨의 일화를 아는 사람들의 생각은 한결같다. '발명가가 되려면 뭔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 그러나 &a...

[학술] 서울대 북한교육연구팀 통일 이후 '교육 통합 방안' 등 모색

'남북한이 1국가·1체제로 통일될 경우 통일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교육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이제 겨우 화해 시대의 첫걸음을 뗀 남북 관계에...

도올 김용옥 '불역 낙호아'

"장삼이사의 드잡이가 아니라 '먹물'들의 치열한 논쟁은 보기에 즐겁다. 그것을 통해 한 사회의 소중한 지적 재산이 대중에게 공유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김진석 교수의 '김용옥 비판'

"도올은 '공자 개그' 그만두라"/"문화 권력 위해 노자·공자 이용" 그래, 그것은 하나의 '사건'으로 보인다. 공영 방송의 '논어 1...

"누가 뭐라 해도 내 길을 가겠다"/도올 김용옥

비판에 일정 대응 않고 "내 학문의 본령인 번역에 전념" 선언 입씨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싸움을 건 사람들이나, 싸움의 빌미를 제공한 사람 모두 상대방에 대해 '어이없어...

'도올 현상' 돌팔매 맞다

서지문·김진석 교수, 김용옥씨 방송 강의 맹비판최근의 쟁점은 크게 두 갈래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를 강의하기에 적절한 인물인가. 또 하나는 도올이 주창하는 철학 대중화는 과연 타...

"시골 사는 기쁨 만끽했죠"

'출산 도우미' 큰 덕 본 심종열·강선경 부부심종열(43)·강선경(37) 부부는 경남합천군 대양면 한 산간 마을에서 논농사2천4백 평과 밤나무 1천2백여 그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