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전범’ 행보 닮아가는 아베

일본의 태평양전쟁을 말할 때면 ‘대동아 공영권’ ‘황국 사관’ ‘황군’ ‘야스쿠니 신사’ 등이 떠오른다. 섬뜩한 역사적 단어와 함께 강렬하게 우리에게 기억되는 한 사람이 있다. 일...

[MB권력 5년 막후] #11. 암호명 ‘동해 일출’ “VIP를 독도로 모셔라”

광복절을 닷새 앞둔 지난해 8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은 전격적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대통령이 독도를 찾은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처음이었다. 이 대통령은 독도 경비대원들...

“나는 친일 고발의 숙명을 타고났다”

광복 후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되면서 좌우 이념 대결로 치달았다. ‘먹고사는 문제’에 봉착하면서 ‘역사 바로 세우기’를 소홀히 했다. 이 틈을 탄 친일파들은 ‘반공’의 가면을 쓰...

중-일 영토 전쟁 제물 된 오키나와의 슬픔

“오키나와의 전신인 류큐(琉球) 왕국은 명(明)·청(淸) 왕조의 번속국이었다. 1879년 류큐를 강제로 병탄한 일본의 행위는 불법적 강탈이었다. 중국과 일본 간 미해결 현안으로 남...

전쟁 광기가 극우 DNA에 심어졌다

“자민당은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 2009년 민주당에 패하면서 54년의 장기 집권을 끝낸 자민당은 일본 정치 무대의 주인공에서 물러나는 듯했다. 그러나 극우 보수가 다시 부활하는...

‘동해’ 홍보 책자에 ‘독도’가 없다니!

독도 영유권 문제는 언제쯤 마침표를 찍을까. 지난 8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죄 발언 등으로 또 한 차례 ‘독도 냉전’이 휘몰아쳤다. 일본은 강하게 반발했고,...

‘MB’ 탓하며 똘똘 뭉치는 일본 우익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10일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 정치권이 여야를 초월해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이대통령이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독립운동하다 돌아가신 분들께 진심으...

나라 팔아먹은 대가로 호사 누린 ‘조선 귀족’들

한·일 강제 병합 100년을 맞았다. 일제는 1910년 8월29일 ‘한·일병합조약’을 공포했다. 1800년대 후반부터 친미파·친러파·친일파·친청파 등으로 나뉘어 권력 다툼을 벌이며...

국내 스포츠 성장과 함께한 재일동포들

재일동포.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핏줄을 일컫는, 흔히 쓰이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듣거나 보게 되면 왠지 가슴이 저리다. 직접 경험은 하지 못했...

‘100년 권력’ 업은 타고난 거물

최근 일본의 총리는 세습 정치인 일색이다. 현 아소 총리를 비롯해 전임 후쿠다·아베·고이즈미 총리 등 연속해서 네 명의 총리가 대표적인 세습 정치인들이다. 이번 아소 내각의 장관 ...

'역사의 덫'에 갇힌 일본

독일은 ‘홀로코스트’를, 유럽은 아프리카 흑인 노예 매매를 시인했다. 미국도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국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세계 속의 지위를 향...

'7번의 전설' 쓰는 박지성의 도전과 야망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7’이 담긴 2007년은 어느 해보다도 각별하다. 그는 월드컵 16강 탈락과 오른 발목 인대 파열로 100여 일을 쉬어야 ...

세 가지 키워드로 일본의 '벽'을 파고들다

한반도는 일본 열도의 옆구리를 겨누고 있는 ‘단도’이다. 언제 칼날이 들어올지 모른다. ‘공한증’은 중국 축구팀에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 지난 1천3백년간 일본인들이 ...

김일성 중병설은 낭성 日 실업가 직접 확인

지난 2월16일 김정일 서기의 51회 생일 축하 리셉션에 참석하고 돌아온 ‘금강산 국제그룹??도쿄사무소의 이가라시 게이코 대표는, 한 파티에서 김정일 서기에게 ??지금 서방 세계에...

“일본 따라잡는 것이 지구촌적 시각”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경제대국 일본의 위상은 국제정치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새 정부는 한ㆍ일관계의 과거사 매듭을 어떻게 풀지 과제이다.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을...

새 정부 ‘對日창구’ 재건해야

김영삼 대통령당선자의 등장은 악화일로인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김 대통령당선자는 지난 9월 일본의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게이오대 오코노기 마사오 교수와의 인터뷰(월간 ...

大龍되고 싶은 중국

日王 방중으로 경협가속… 군사이해 달라 속으론 경계‘深感痛心’. 중국을 방문중인 일왕 아키히토는 지난달 23일 저녁 환영만찬회에서 과거사 문제를 이렇게 얼버무렸다. 이것은 2년전 ...

일본의 경기 회복 누드 스타에 걸었다.

‘미야자와 열풍’이 또다시 일본열도를 휩쓸고 있다. 도쿄사가와 큐빈 사건으로 곤경에 처한 미야지와 정권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같은 성을 가진 한 탤런트 우상...

■도쿄 통신

노태우 대통령에 이어 오는 23일 일왕 아키히토가 중국을 방문한다. 12월에는 러시아 공화국의 옐친 대통령도 중국을 찾는다. 마치 동쪽 오랑캐 두나라와 북쪽 오랑캐 한나라가 중국에...

동유럽 옛 왕족들 왕관 다시 쓰려나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국왕과 소피아 왕비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기간중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인물이었다. 승마장에서 유도장에서, 그들은 스페인 선수가 뛰는 곳이면 달려가서 그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