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委 문 두드리는 사람 크게 늘었다

지난 9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인권과 멀기만 했다. 인권을 외치던 현장에 눈감았고 인권에 반(反)하는 모습으로 국제사회 비판을 받았다. 2009년 용산 참사, 2010년 정부의 민간...

‘문자 폭탄’인가, ‘국민의 정치참여’인가

‘문자 폭탄’일까, ‘문자 행동’일까. 한 진영에서는 ‘폭탄’이라 부르는 정치현상을 한 진영에서는 ‘국민들의 정치참여’라고 해석하고 있다. 주목되는 사실은 대선 이후 제1야당인 자...

노무현 때 꽃피웠던 인권위, MB·박근혜 정부가 무력화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 정권 때 무너졌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상을 재건에 나섰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5월2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전 정부와 달리 국가의 인권...

수술대 오른 국정원, ‘정치 개입’ 도려낸다

“정치댓글·정치사찰의 국가정보원을 국민의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권력기관 중 국가정보원(국정원)이 가장 먼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문 대통령...

북한은 물론 국정원도 배후 지목 되는 사이버 테러 실체

벚꽃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3월초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하면 5월초에 19대 대선이 치러진다. 여의도에서는 이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그러나 탄핵 뒤 맞...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펼쳐지는 《스노든》

얼마 전 우리는 당황스러운 뉴스를 접했다. 기사의 제목은 이랬다. ‘Russia Considers Returning Snowden to U.S. to ‘Curry Favor’ Wi...

반환점 도는 순간 여지없이 ‘허덕였다’

1987년 6월 한국 사회는 권력 구조를 둘러싼 집권 세력과 야권의 전면 대결로 일대 혼란에 휩싸였다. 대치 상황은 ‘5년 단임 대통령제’를 핵심으로 한 제9차 개헌으로 수습됐다....

국정원장 호위무사?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민간인 사찰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국회 진상조사가 시작된 7월27일 오후 이병호 국정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국회정보위원회 전체회의장에 들어...

야당의 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케 하는 안보법제 강행이 원인입니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유모차 부대까지 등...

국정원은 당당한 ‘프로 정보기관’ 돼라

참으로 고난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 같다. 이전 정부부터 경제가 바닥을 친 후 좀처럼 회복 기미가 안 보인다. 게다가 이번 정부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공방과 수사 및 원...

“해킹 프로그램 ‘사적 유용’ 가능성 충분”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아내와의 불륜이 의심되는 한 사기꾼을 정보기관 내부 기술을 이용해 뒷조사를 벌여 혼쭐을 내준다. 주인공은 생면부지의 중고차 상인에 대해 이름은 물론 집 주소까지...

도·감청 하면 불법, 안 하면 직무유기?

“도·감청을 하면 불법이지만, 절대 안 한다고 하면 거짓이고, 정말 안 하면 직무유기다.” 도·감청의 실태를 단적으로 압축한 말이다. 도·감청 방법론과 관련해서는 “열지 못할 자물...

도청 공포

1992년 12월11일 부산 초원복국집.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녘 이곳에 그 지역 기관장 7인이 속속 들어옵니다.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부산을 대표하는 거물들입니다....

권력 심장에서 정보가 줄줄 샌다

권력은 정보에서 나온다. ‘카더라’가 아닌 팩트에 기반을 둔 정보보다 권력을 강하게 만드는 건 없다.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이상적인 정부다. 어...

"혹시 우리 아이들도 가해자가 아닐까 걱정을 했다"

6·4 지방선거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남경필 경기도지사다. 출마부터 당선까지가 하나의 드라마였다. 여당 원내대표 출마 준비를 다 마쳤을 무렵, 당에서 경기도지사에 ...

“돈 없으면 폭로도 못 해, 자식에겐 절대 안 권해”

쇳덩이의 비명이 고막을 찌른다. 듣는 사람의 경각심을 자극하며, 호루라기는 날카롭게 운다. 과거 영국의 경찰관들은 두 가지 목적으로 호각을 불었다고 한다. 시민이 법을 어기는 모습...

꼬리 자른다고 몸통 숨겨지나

“청와대 부분의 의혹들과는 관련이 없는 개인적 일탈 행위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12월4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힌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 발표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MB권력 5년 막후] #15. 요란한 구호 속 한몫 챙기기 바빠

2011년 8월15일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이명박(MB) 대통령에게 아주 중요했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12년은 임기 마지막 해로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안...

‘NLL 대화록 실종’ 돌발 변수에 야권 대결집

“아이 참나, 이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 되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에 의해 폐기됐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좀처...

민간인 불법 사찰 피해자, MB에 손배소 제기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권좌에서 물러난 이후 모습은 안타깝게도 하나같이 불행했다. 이제 국민들은 진정으로 박수받고 청와대를 나와서 퇴임 후에도 계속 존경받는 국가 원로로서 자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