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신 먹고 퍼진 죽음의 바이러스

기니·라이베리아와 함께 시에라리온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국가로 유명해졌다. 에볼라가 발생하기 전에는 ‘세계 최단명 국가’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던 나라다. 여성 6명 중 1명이 임...

[New Books] 쓰레기, 문명의 그림자

쓰레기, 문명의 그림자인간이 쓰고 남은 것들이 거주지에서 격리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인간은 자연에서 취한 것을 되도록 오래 쓰고 최대한 활용했으며, 그러고도 ...

‘금기의 땅’에 생기가 돌더라

14년 만이다. 다시 국경에 섰다. 저기 압록강 너머로 ‘금기의 땅’ 북한이 보였다. 놀라웠다. 멀리 강변을 오가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은 1998년 답사 당시 봤을 때와 달랐다. ...

매 떼 가득한 평양 하늘에 비둘기 날다

한때 그는 북한 권력에서 가장 잘나가는 관료였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노동당과 군부 간부들을 모아놓고 “모든 문제는 박봉주와 상의하라”고 지시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정...

호화 사치에 빠진 ‘제왕’ 김정은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지난해 4월 권력을 승계했다. 그동안 북한의 정치 상황이나 권력 구조의 변화는 실시간으로 국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쏟아...

“김정은, 4월에 군부 대숙청 한다”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으로 한반도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건과 천안함 사태 등으로 이명박 정부와 긴 냉각기를 이어왔다. 그런데 새로 출범하...

지금 ‘평양 주석궁’은 폭풍 전야?

지난 11월 중순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제534군부대 직속 기마중대 훈련장을 찾았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송한 당시 장면에는 김정은을 중심으로 장성택 국방...

미래 경제, 아시아가 호령한다

2050년 세상은 지구온난화로 멸망하게 될까? 또는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나 핵전쟁이 벌어질까? 인구 폭발로 일어날 식량난과 물 부족이 인류를 위협하지는 않을까? 38년 뒤의 일이...

북한 경제, 거꾸로 성장' 속 소득 격차만 커졌다

북한은 4월15일 김일성 100회 생일을 맞이해 대규모 축전을 열고 ‘강성대국과 경제 대국 진입’을 선언한다. 경제 대국 진입이라는 표어에 걸맞지 않게 북한 경제는 악화 일로를 걷...

잊을 수 없는 ‘빛나는 눈’

일찍이 민족 시인 신동엽이 읊었던 입니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떠오르는 시입니다. 지하철 안에서, 인파가 출렁이는 거리에서, 봉사 활동의 현장에서 저는 그 ‘빛나는 눈’을 봅니다...

미국, 왜 북·미 대화 테이블 펼치나

최근 남북 회담(7월22일)과 북·미 회담(7월28~29일)이 잇달아 열리면서 오랫동안 외면되어왔던 ‘북핵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지만, 일단 대...

“‘눈 빨기’의 고통을 아시나요”

북한인권법 처리 문제가 여전히 정치권에 뜨거운 쟁점으로 남게 되었다.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북한인권법에는 오히려 ...

목마른 에티오피아 기근을 잊는 물과의 포옹

카마쉬 지역은 수도 아디스아바바로부터 약 8백km 떨어져 있다. 이곳에는 산속 평지에 집을 짓고 사는 구무즈 족과 에티오피아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오로모 족이 살고 있다. 에티...

‘TK 인재’ 자존심을 세우다

‘대구·경북(TK)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 하면 경북대, ‘경북대’ 하면 의과대학이 떠오른다. 경북대 연혁을 일별해 보면 그럴 법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북대학교는 지역의 수재들이...

‘패닉 상태’ 빠진 대북 무역

이명박 대통령의 ‘5·24 대북 제재 조치’가 발표된 후 당장 직격탄을 맞은 이는 대북 무역업자들이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을 제외한 모든 남북 경제 협력과 교역을 중단시켰기 때문...

남북 관계에 언제 햇볕 드나

이명박 정부가 제시한 대북 정책 슬로건은 ‘비핵·개방·3000’이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하면 1인당 소득을 3천 달러로 올리도록 도와주겠다는 방안이다. 하지만 그 관점에서 ...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 “6자회담 조기 참여 불가피”

1년4개월여 동안 중단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 당사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2월27일 6자회담 재개 시기와 관련해 “최근의 정황 증거로 볼 때...

북한의 ‘일제 타격식’ 포사격은 군 장악 나선 김정은의 ‘작품’?

1990년대 중·후반 우리 사회에서 북한 붕괴론이 맹위를 떨치고 있었을 때, 필자는 당시의 학계 논의를 분석하면서 ‘북한이 단기간에 붕괴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정반대의 결론에 도...

불안한 사회가 만든 씁쓸한 ‘우화’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8일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박 아무개씨(30)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네르바는 잡혔으나 그가 한국 사회에 불러일으킨 파문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정규...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가르치려고 한다"

대화는 북한 얘기로 시작되었다. 최근 남북 관계가 원활치 못한데다가 경기도가 북한과 맞닿아 있으면서 여러 협력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규제 완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