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네가 가수다”라는 시청자의 판정 기준은?

에 새로운 멤버로 적우가 합류한다고 했을 때 네티즌들의 의견은 대단히 부정적이었다. 무명 가수인 데다 유흥업소에서 노래했던 적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랬던 것이 막상 그가 프로그...

‘열심히 임한’ 장혜진·윤민수는 왜 갈채를 받지 못했나

장혜진과 윤민수는 누구 못지않게 긴장하고, 경연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왜 대중은 차갑게 반응했을까? 일단 둘 다 지나치게 단조로웠다. 장혜진은 계속 흐느끼는 ...

‘블록버스터의 계절’이 추울 수도 있다

블록버스터의 계절을 맞아 할리우드 대작 세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하 )이 12월7일 개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15일), (12월22일)이 일주일 간격으로 연달아 개봉...

무뚝뚝한 유머와 따뜻한 인간미 공존하는 마술적 우화

영화 는 한때 보헤미안으로 살았던 과거를 가진 구두닦이 마르셀(앙드레 윌름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프랑스 서북부의 항구 도시 르 아브르에 사는 마르셀은 사랑하는 아내 ...

‘경제 성장’이라는 오래된 우상 허물다

얼마 전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이 공석에서 밝은 얼굴로 ‘고용 대박’이라는 말을 했다가 뭇매를 맞아야 했다. 박장관은 지난 11월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 동향을 설명하는 자...

“모르는 사람에게 위로받았듯이 따뜻하게 읽히는 작가로 남고 싶다”

지난 11월29일 저녁 7시30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는 딸을 데리고 나선 엄마들로 북적댔다. 신경숙 작가를 만나러 온 길이었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주...

암스트롱이 꽂은 ‘깃발’더 단단히 박는 미국

지난 11월2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탐사선인 아폴로호로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점을 ‘역사적·과학적으로 둘도 없는 유산이자 미국의 재산’으로 보호하기 위해 다른 국가...

‘열정과 냉정 사이’우레 같은 환호성의 의미

농구 역사상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했던 선수는 누구일까? 수많은 스타플레이어가 있었지만 아마도 마이클 조던이 누렸던 인기를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직까지 ‘농구 황제’라는 칭...

대작들의 ‘싹쓸이’ 막을 ‘결정적 한 방’ 있을까

장이 열렸다. 29편의 영화가 출사표를 던졌다. 12월 극장가에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다종 다양한 영화가 선을 보인다. 대작 쪽으로 힘의 균형은 많이 기울어져 있어도 일단 붙...

한국의 의료 현장 고발하는 독립 다큐 영화…문제의 본질 분석하는 데 균형감은 부족

현직 의사가 만든, 한국 의료 난맥상에 관한 독립 다큐멘터리 이 개봉한다. 영리 병원을 위시한 의료 민영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한·미 FTA 이후 약가와 의료비 폭등이 우려되는 가...

‘현재의 정치’ 끌어들여 ‘공감 개그’로 일어서다

“이렇게 후보가 돼서 당선되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그냥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 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 번에 ...

가 펼쳐내는 ‘현실 공감’의 세계

의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사태를 전제해두고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관료주의와 무능력한 위기 대처 능력을 사정없이 꼬집는 풍자 개그이다. 이 개그는 “야 안돼-”로 집약되는 관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