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인사, 지역 편중보다 ‘충성맨’ 발탁이 더 큰 문제다

요즘 이명박 정부의 인사 정책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이 얼마 전 특정 지역 출신에 편중된 인사를 했다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측의 주장에...

개혁 시험대 오른 ‘굴욕 의 권력’

백용호 청장은 개혁을 국세청 내부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밑그림은 청와대에서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백청장의 개혁이, 국세청이 주도권을 쥐고 내부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두드러진 ‘지역 편중’ 절반 이상이 영남

국세청은 인사에 민감한 정부 기관 중에서도 유별나다고 평가된다. 피라미드형 조직 구조로 승진 관문이 좁다 보니 인사 경쟁은 늘 과열 양상을 띠었다. 실제 국세청의 경우 5급 이상 ...

구본홍 나간 YTN에 ‘돌발’ 상황

YTN이 또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에 빠졌다. 지난 8월3일 이른바 ‘낙하산 사장’으로 불리던 구본홍 사장이 전격 사퇴한 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배석규 전무의 ‘강...

‘자존심’으로 세상을 읽다

“현지인들에게 무조건 낮은 자세로 접근했다. 자존심이 없는 민족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동등하게 교류한다는 상호주의적 시각으로 접근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 부톤 섬 바우바우...

검사장 후보까지 막후 검증하는 MB 정권 ‘친위대’

경찰의 위상이 달라졌다. ‘수난의 시대’를 넘어 ‘권력의 시대’로 접어드는 분위기이다.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도 공권력 강화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현재 ...

‘양대 산맥’ 강희락·주상용

현재 경찰청의 수장은 강희락 경찰청장이다. 사시 26회 출신인 강청장은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1987년 경찰에 입문한 후 경찰청 공보관과 수사국장, 경찰청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

용산 참사 ‘멍에’ 언제까지 짊어질 것인가

쌍용자동차 노사가 극적인 타결을 이루어낸 지난 8월6일,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은 쌍용자동차 노사만이 아니었다. 경찰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사람마냥 크게 숨을 내쉬었다. 자칫하면...

이사진 바뀐 MBC 민영화 가시밭길로 끝내 들어서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7월31일 MBC의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새 이사진을 선임했다. 한나라당 추천 이사로는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 최홍재 시...

‘무소불위’ 권력 국정원의 ‘컴백’

‘권력기관’은 정권에 따라 부침이 심했다. 해방 직후 혼란기인 이승만 정권에서는 경찰의 기세가 등등했다. 군사 정권 시절에는 군과 함께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가 그야말로 ‘나는...

‘미디어법 후폭풍’ 어디로 부나

‘눈치 보기 정치’만 횡행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여의도의 현주소이다. 청와대도 크게 다르지 않은 형편이다. 현재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각종 여론조사 기관에서 내놓는 민...

제왕적 리더십 그늘에서‘군심’이 흔들리고 있다

2006년 4월 하순. 경기도 평택시 미군 기지 예정지에서 한 용역업체가 대추리 일대 농수로에 레미콘을 부으며 이 일대의 영농 활동을 강제로 중단시키자 지역 농민과 시민단체들이 크...

신뢰도 11.7%와 정치의 실종

이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직업 신뢰도 조사에서 ‘정치인’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참 충격적이다. 신뢰도는 겨우 11.7%. ‘매...

벼랑 끝에 몰린 박근혜의 ‘승부수’

미디어 관련법이 강행 처리되기 직전 박 전 대표의 “본회의에 참석한다면 반대표를 던질 것이다”라는 말 한마디에 한나라당은 쑥대밭이 되고, 당 지도부가 혼비백산했다. 박 전 대표의 ...

‘베일 속 공주’에서 벗어나 ‘현장 정치인’이 되어라

민주주의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는 정당이 필요하다. 현대 대의민주주의에서 정치적 소통과 참여의 매개체로서 시민 사회의 핵심 갈등과 집단 이익을 선거와 의회를 통해 집약, 대표하는 ...

미디어법 강행 ‘일파만파’

한바탕 격전이 치러지고 난 뒤 일시적인 적막감이 국회를 감돌고 있다. 청와대도 숨죽인 채 바깥 공기의 온도를 예민하게 체크하는 분위기이다. 7월22일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신문...

검찰 구원투수로 '안대희', 왜 뜨나

최대 위기에 빠진 검찰을 구해낼 회심의 카드 중 하나로 안대희 대법관이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후임 검찰총장 인선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 은밀하게 안대법...

벌써 후계자 찾고 있나

“대권을 손에 쥐려거든 충청 민심을 잡아라.”정치판에 하나의 원칙처럼 자리 잡은 불문율이다.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이후 치러진 다섯 번의 대선 결과가 이를 말해 ...

친노 신당, 올해 안에 창당한다

‘7월 말~8월 중 창당 제안→9월 준비위원회 발족→11월 신당 창당’. 현재 가장 유력한 ‘친노(親盧)’ 진영의 신당 창당 로드맵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잠정 중단 ...

10년 정부, 방산 비리 ‘폭격’ 맞나

무기 중개 사업은 은밀하게 물밑에서 진행된다. 막대한 금액이 오가기도 한다. 필연적으로 많은 의혹과 비리가 수반된다. 실제 김영삼 정권에서는 ‘백두사업’ 비리로 현직 국방장관이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