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회귀 3주년 홍콩을 가다

홍콩(香港)의 중환 구역에 군영이 있다. 식민지 시대에 영국 주둔군 사령부가 들어 있던 프린스 오브 웨일스 빌딩을 지금은 ‘중국 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대하(駐香港部隊大厦)’가 쓰고 ...

평양에 가는 푸틴, 미사일 뇌관 뽑을까

1992년 11월 러시아 옐친 대통령은 취임후 첫 아시아 방문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당시 러시아 언론들은 한국을 기점으로 하여 러시아의 신동방 정책이 열리고 있다며 일제히 환영...

남북한 병력 재배치로 냉전 틀을 깨뜨리자

정기 구독자로서 남북 문제에 관한 기사를 읽고 느낀 생각을 몇자 적어 보려 한다. 남북한 사이에는 깊은 이념적 이질성이 존재하고 정치 체제도 완전히 달라 당장 통일이 될 경우 큰 ...

북한 전문가 이언 데이비스 박사

“정부나 연구소 관계자들이 설계도를 꺼내놓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언 데이비스 박사(53)는 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북한 인프라 지원 계획이 북한 경...

통일 방안 국회 논의 시급하다

통일 방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시급하다. 이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제기하는 또 하나의 화두이다.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두 정상이 남측의 연합제와 북측의 낮은 단계 연방...

“보안법 개정해야” 96.8%

이번 여론조사 결과 16대 의원들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나 그것이 변화하는 방향과 속도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에 따...

"대통령 4년 중임제로 개헌 필요"

남북 정상회담 이후 국회의원 3명 가운데 2명 꼴로 권력 구조를 바꾸는 개헌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여야 의원 가운데 63%에 이르는 1백17명은 최근 남북 관계 ...

북·일 수교도 급물살 탈까

일본 정부는 남북 관계가 예상외로 급진전하자 연기되었던 10차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본회담을 8월에 개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북한측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

북·미 관계, 미사일에 달렸다

지난해 8월 중순께 미국의 CNN 특파원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그 기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인 김용순 노동당 비서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꺼냈다. 그러자 김용순...

"9월 김정일 서울 방문, 10월에 수교”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지난 6월14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튿날 회의의 한 장면을 텔레비전을 통해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김정일 위원장이 과연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메...

분단과 통일의 산 증인 찐 콩 손을 찾아서

언제나 먼 나라 같지 않은 곳이 베트남이다. 같은 아시아의 반도 국가로서 식민통치에 시달리다가 국토가 양단되는 고통을 겪었다.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눈 점도 똑 같다. 공교롭게도 우...

[정치마당] 이미경 장성민 원희룡 이상헌

‘안티 미스코리아’ 팔 걷은 이미경 / 방송 중계 중단 답변 얻어내내년부터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이 대회는 MBC가 해마다...

국가보안법은 아직 시퍼렇게 살아 있다

지난 1994년은 한국 현대사가 한 장을 마감한 해였다. 그 해 7월8일 북한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벌어진 예상 밖의 사태에 ‘문민 정부’는 북한 못지 ...

북한 여성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북한 여성에 대한 인상은 ‘여성적이면서도 당당하다’로 집약된다. 국내 여성학 연구자들은 북한이 다른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없을지 몰라도, 여권을 보호하는 측면에서는 남한보다 앞선다고...

[화제]북한 벽 뚫은 코카콜라의 새 전략

지구촌 음료 코카콜라가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코카콜라 사는 지난 7년 동안 즐겨 사용해온 ‘언제나 코카콜라(Aiways Coca-Cola)’라는 문구를 버리고 새 캐치프레이즈를 ...

[화제의 책]

북한 연구 ‘늦게 갈수록 빠른 것이여’사회과학계에 어느새 ‘분단’이라는 용어 대신 ‘탈분단’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한 주제어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조한혜정 교수(연세대 사회학과)·...

몰개성을 권하는 사회

이니, 황보, 려원, 은. 옷집이나 음식점, 혹은 무협지의 인물들 이름이 아니다. 요즘 인기 있는 여성 그룹 샤크라의 멤버들 이름이다. 나는 이 중에서 은이 좋다. 가수는 노래를 ...

[화제의 책]

북한 연구 ‘늦게 갈수록 빠른 것이여’사회과학계에 어느새 ‘분단’이라는 용어 대신 ‘탈분단’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한 주제어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조한혜정 교수(연세대 사회학과)·...

“북에 평양 냉면 있다면 남에 녹차 냉면 있다”

“북에 평양 냉면이 있다면 남에는 녹차 냉면이 있다.”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 음식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김종관씨(38·경남 하동 ‘산골제다’ 운영)는 자기가 정상회담에 ...

송두율 독일 뮌스터 대학 교수 "김정일 서울 방문 빨라질 수 있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몇주 전 은 재독 사회학자인 송두율 교수(56·뮌스터 대학)를 인터뷰했다( 제 552호). 송교수는 당시 인터뷰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통치 스타일이나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