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음식물 쓰레기에 파묻힌 중국

중국 내륙 충칭(重慶) 시에서 은행원으로 근무 중인 정이 씨(여·27)는 끔찍한 춘제(春節) 연휴를 보냈다. 지지난해 결혼 후 처음으로 하이난다오(海南島)에 사는 친정 부모님이 방...

‘무지개 가족’ 향해 누그러지는 시선들

프랑스와 독일이 동성애자들의 평등권에 관해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프랑스 하원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독일 연방헌법재판소가 동성 커플의 입양권을 개선하...

신제국주의 옷 입은 ‘전광석화 작전’

1월11일 프랑스는 말리 북부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이슬람 반군을 향해 공습을 개시했다. 북아프리카에 테러 국가의 등장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프랑스의 군사적 행동에 세계는 놀랐다...

“힐러리를 다음 대통령으로!”

2월1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국무부 청사 로비에 섰다. 직원 1천여 명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퇴임식이 진행되었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임명되었던 ...

공개 참형·수족 절단… 이란의 ‘섬뜩한 형벌’

1월20일 일요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 중심가 ‘예술가 공원’에는 새벽부터 군중 3백여 명이 모여들었다. 이들 사이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날 공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릴 ...

“숨겨놓은 주택 빨리 팔자” ‘호떡집에 불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로 떠들썩했지만 중국인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연이어 전해지는 부동산 언니(房姐), 부동산 아빠(房?) 소식...

“방사능 오염보다 일자리가 더 큰 문제”

지난 1월21일 도착한 일본 센다이 공항은 포근했다. 후쿠시마가 고향인 사토 씨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유달리 큰 차를 가지고 나온 이유를 묻자 “눈이 많이 내려 이곳저곳을 달리려면...

독일 대학생들 “제발, 잠잘 곳 좀”

독일에서는 대학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학 안팎의 인프라 시설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학생의 주택난은 최근 3년간 이어지고 있는 유례없는 부동산 붐과 맞...

G2에 셰일가스 혁명 몰아친다

2008년 말, 미국의 앞날은 암담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서 시작된 부동산 거품은 그해 8월 더는 버텨내지 못하고 붕괴되었다. 국제 유가는 흔들렸다. 2007년 배럴당 68...

‘양적 완화’ 바람 잡는 아베의 멘토들

아베 총리는 2006년 고이즈미 정권 시절 관방장관이었다. “당시 일본은행을 제대로 압박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술회한 적이 있다. 최근의 아베 총리 모습에서는 두 번 다시 당...

겉으로는 여유만만, 안으로는 밤잠 설치는 슈퍼파워

지난해 4월19일 미국 국방장관 리언 페네타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고백했다. 카메라 앞에서 그는 “우리는 거의 매일 전쟁과 가까이 있다. 불행하게도 밤잠...

2030년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여기 1백66쪽 분량의 보고서가 하나 있다. 지난해 12월10일 발표된 보고서이다. CIA(중앙정보국)와 FBI(연방수사국), 육·해·공 3군 정보부 등 미국 연방정부의 16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