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vs ‘인권보호’…외국인 노동자를 보는 두 갈래 시선

지난 2월18일 한남동 모 건설현장 앞에서 한국노총 소속 건설산업노조의 시위가 있었다. 건설현장에서 시위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지만 이날은 좀 달랐다. 시위 목적이 임금체불 해소나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매크로 징후 없다”

청와대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매크로 프로그램이 동원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매크로 징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5월2일 정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정용기...

박지원 “삭발은 구석기 시대 투쟁 방법…하지 말라” 일침

자유한국당이 선거법·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며 삭발식과 함께 장외투쟁에 나선 데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일침을 던졌다.박 의원은 5월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

지금까지 이런 패스트트랙은 없었다

4월 국회를 벌겋게 물들였던 패스트트랙은 일단락되었다. 선거 제도를 포함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발의한 안은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법안까지 망라...

‘삼성 타도’ 외치던 최고 부호, ‘대만의 트럼프’ 되나

4월22일 대만 ‘연합보(聯合報)’는 자사 조사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보는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이 26%,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鴻海)정밀...

자영업자 대출 늘리니 돌아온 건 ‘연체 폭탄’

자영업자 김아무개씨(36)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15평 규모의 커피숍을 오픈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모아둔 8000만원이 있었지만, 창업자금으로는 부족해 1금융권에서 3000만원...

농민에겐 현금지원을, 농촌엔 공공부문 투자를

1989년 9월21일자 동아일보 보도 내용이다. 배추 한 트럭 값이 어떤 때는 100만원을 넘다가, 하루 이틀 사이에 10만원대로 곤두박질쳐 시세를 종잡을 수 없다는 농민의 하소연...

[시론] 독과점 정당정치의 개혁이 핵심이다

지난 4월10일 우리 국회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기념했다. 1919년 4월10일 출범한 임시의정원은 오늘의 국회와 같은 대의기구로서 우리 임시정부의 최초 조직이었다...

회사는 나가고 싶은데 자기계발은 ‘막막’

하나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배회하고 있다. ‘자기계발’이라는 유령이. 우리는 고민의 수렁에 빠졌다. 직장 생활 3년 차에 접어들 무렵에 말이다. 회사를 이렇게 계속 다닐 수도, 그만...

꽃길은 끝났다! 미계약 공포에 떠는 서울 청약시장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 당첨이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던 때가 있었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웃돈이 붙어 모든 아파트 분양 현장은 입지나 가격 불문하고 흥행가도를 달렸다. 그러...

“상속·증여세가 한국 장수기업 길 막는다”

일반적으로 장수기업은 ‘장기적으로 존속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기업의 수명은 없고, 국가별로 규정 또한 다양하다. 장수기업이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은 일본은 장수기업을 ‘1...

내로남불의 정치…강도가 좀도둑 향해 “도둑이야” 외친다!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17세 연하의 제자 알키비아데스가 서로 사랑하는 관계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얘기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사랑했던 제자 알키비아데스가 갑자기 정치에 뛰어들겠다고...

이재정 경기교육감 “앞으론 진로가 입시 동의어 되지 않을 것”

“앞으로는 진로가 입시의 동의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진로는 꿈을 찾아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다.”경기도 교육을 5년째 책임지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의 경험...

부산·울산·경남(PK) 사수 위한 여권의 3대 무기

더불어민주당이 4·3 재보선이 끝난 뒤 당 전략기획국 차원에서 매우 이례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거의 매달 전국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등의 여론...

지상파는 SBS, 신문사는 조선일보가 영업이익 최고

‘방송 정상화’를 기치로 내걸고 새 출발한 MBC가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경영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한 2018년도 MBC의 영업적자는 1237억원...

새벽의 침입자가 남긴 유일한 발자국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에는 오랫동안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었다. 주변에는 숙박업소와 식당이 밀집해 있는 등 항시 외지인들이 드나들던 번잡한 곳이었다. 1992년 터미널이 서...

국민 43.8% “패스트트랙 ‘극한 충돌’ 책임은 한국당에”

선거제와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지정을 두고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몸싸움 대결에 대해 자유한국당 책임이 가장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월29일 나왔다.YTN ‘노...

‘라면’이라는 이름의 인문학

“일주일에 두세 번은 먹어요. ‘돌싱’이 되면서 손수 만들어 먹어야 하다 보니,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우는 데는 라면만 한 게 없죠. 만날 똑같은 방식으로 끓여 먹는 게 지루해지면서...

“예상 벗어난 행로에서 마법적 순간들 만나”

“여행에 대한 치밀한 계획은 작가에게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여행이 너무 순조로우면 나중에 쓸 게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어느 나라를 가든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너무 ...

[New Book] 《아름다움의 진화》 外

아름다움의 진화 리처드 프럼 지음│동아시아 펴냄│596쪽│2만5000원30년간 새들이 선보이는 갖가지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연구해 온 조류학자가 새들의 진화적 역동성을 통해 자연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