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국의 숨 막히는 빚잔치 1초에 5,400만원 늘어난다

“미국에 대한 신용과 강한 믿음은 협상 대상(bargaining chip)이 아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월15일, 1기 임기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공화당을 향해 강공 발언을 ...

“유럽인들이여, 빚 좀 나눠 갖자”

유로존 남쪽에 위치한 대다수 국가의 올해 경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하지만 서쪽에는 서광이 비치고 있다. 주인공은 아일랜드이다. 아일랜드가 연말쯤에는 구제 금융에 의존하지 않고 ...

“저 눈부신 꽃이 강물을 죽인다”

중국 서남부에 자리 잡은 윈난(雲南) 성. 수도 쿤밍(昆明) 시 중심가에서 남쪽으로 20여 ㎞ 떨어져 있는 더우난(斗南) 화훼 시장은 쿤밍에서 유일하게 3백65일 24시간 상시 영...

회장님 깜짝 방북으로 면죄부 얻은 구글

1월3일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북한을 방문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슈미트 회장이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를 방문 단장으로 한 방북단의 일원으로 방북한다는 내용이었...

비취 싸들고 국경 넘는 미얀마인들

중국 서남부에 자리 잡은 윈난(雲南) 성. 수도 쿤밍(昆明)에서 7백98㎞ 떨어져 있는 루이리(瑞麗)는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변경 도시이다. 루이리 미얀마인 상인회 회장인 ...

“미얀마에게 버마를 허하라”

‘미얀마’냐 ‘버마’냐? 국명을 둘러싼 논쟁은 어쩌면 불필요한 소모전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약 40년간 나라를 암흑 속으로 몰아넣은 군사 정권에 저항하는 반정부 인사들에게 ...

유로존 위기, 내 탓이로소이다

올해 세계 경제 동향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 여부이다. 보통 그 위기의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국가는 그리스, 포르투갈, 이탈리아이다. 그런데 이들 국가의 재정 ...

분노의 인도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냐”

2012년 12월16일. 연말 분위기로 들썩이던 인도 뉴델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대생이 남자친구와 시내버스를 탔다. 그 후 돌연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 먼저 버스에 타고 있...

전쟁의 땅에 때아닌 골드러시

2014년 말까지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철군을 앞둔 미군 당국은 요즘 머리가 아프다. 연일 거대한 규모의 금괴들이 합법을 가장해 외국으로 반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러는 가방...

위험한 이념도 대물림하는 세습 정치

2007년 9월12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물러났다. ‘건강 악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아베는 당시 정치적 위기에 부딪힌 상태였다. 대표적인 우익 보수 정치인답게 과거사 부정,...

파룬궁에 데인 중국, “전능신교를 뽑아내라”

2012년 12월21일. 중국 충칭(重慶) 시에 사는 리환환(여·23)은 무단결근을 했다. 마야 제국이 만든 달력에 날짜가 2012년 12월21일까지만 나와 있어 지구가 멸망한다는...

“베를루스코니가 왜 또?” 쿼바디스 이탈리아

유로존(Euro zone) 위기의 중심에 이탈리아가 있다는 사실은 새롭지 않다. ‘유로존’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가 최근 직면한 경제적 문제들은 일차적으로 국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