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전 멈추니 제조업마저 ‘비틀비틀’

지난 5월5일 홋카이도 도마리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중지되었다. 일본 전체 원전 50기 가운데 마지막이다. 1970년 원전 가동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원전의 가동이 중단...

‘제2 중국’ 꿈에 부푼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런 나라의 해변에 호화 호텔이 들어서고 백사장과 리조트가 인파로 붐빈다면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암초’ 두고 두 나라는 왜 흥분할까

지난 4월28일 중·일 양국은 태평양상의 한 암초를 두고 돌연 시끄러워졌다. 요미우리·마이니치 등 일본 주요 신문이 유엔에서 오키노토리시마(沖ノ鳥島)를 암초가 아닌 섬으로 인정했다...

대통령 울린 ‘그 남자들의 황홀한 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보호해주어야 하는 비밀 경호원들의 추잡한 성매매 스캔들로 굴욕을 당하고 있다. 캐면 캘수록 스캔들의 진상이 상세히 드러나고 있어 파문이 갈수록 확...

아프간 탈레반의 오싹한 ‘귀환’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의 무장 반군 탈레반이 일요일인 4월15일 수도 카불에 있는 세 곳의 서방 대사관과 일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 기지 및 의회 건물에 동시...

‘정치 스타’, 의문의 뒤편으로 지다

실로 복잡다단한 보시라이 사건이다. 마치 소설과도 같은 이 사건은 급기야 영국인 살인 사건과의 연루라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 지난 3월15일까지만 해도 보시라이는 중국 서남부 ...

‘3각 방어’로 북한 미사일 막는다

북한, 나아가 중국의 각종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이 한국·일본과 연대해 아시아 지역 3각 동맹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북한 등의...

간병 선진국, 알고 보니 ‘간병 지옥’

늙으면 ‘힘’들다. 아프고 서럽다. 돈마저 없다면 설상가상이다. 일본에서는 이것을 ‘노후 지옥’이라고 부른다. 이들에게 수명 연장은 축복보다 재앙이다. 한국도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신앙과 사색이 함께 걷는 유럽의 길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 있던 1천만 인구의 유대인 중 절반이 넘는 6백만명이 나치에 의해 희생되었다. 유대인의 생존력을 대학살(Holocaust)의 결과로 보기도 한다. 하지...

‘진영’ 갖춘 대권 전쟁, 최후 승자는?

미국의 백악관행 레이스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 간의 본선 대결로 전환되면서 점차 가열되고 있다. 지난 4월10일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레...

불침선 타이타닉 ‘홀린’ 밤의 비밀

1912년 영국의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 호의 승객들이 탑승객 세 사람 중 두 사람은 죽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얼마나 놀랐을까? 그로부터 100년 후 타이타닉의 비극을 재현하는...

남중국해 파고드는 중국의 속셈

지난 4월6일 저녁, 한 척의 호화 여객선이 중국 남단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 항을 출항했다. 길이 1백40m, 너비 20.4m에 승객 8백명을 탑승시킬 수 있는 예샹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