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세대 부부 “아들은 싫어, 딸이 좋아”

20세기 후반 국제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사람이었던 ‘철나비’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는 11년이나 집권했다. 73세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대영제국의 수장으로...

신창원 검거, 아쉽다?

신창원이 검거되고 나자 반응이 제각각이다. 하지만 각종 뉴스를 비롯해 사회의 공직 담론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많은 사람이 그가 검거된 것을 아쉬워한다. 우리가 이 대목에...

KBS 기자 양심 선언 “마녀 사냥 있었다”

가뭄 속의 단비라고나 할까? 연속적인 악재로 벼랑 끝에 몰린 국민회의가 최근 호재를 만났다. ‘고가 옷 로비 사건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가 마녀 사냥이었으며, 김태정 전 법무부장...

여론 만들어내는 여론조사?

같은 사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두 가지 여론조사에서, 그 결과가 한쪽에서는 57%로, 다른 쪽에서는 16%로 나왔다면 분명 둘 중 하나는 잘못된 것임에 틀림없다. 검찰이 고급 옷 ...

치과 의사 모녀 살해범 이번에는 가려낼까

95년 6월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치과의사 모녀 살해 사건은 사건 발생 3년 10개월이 지나도록 진범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당시 치과의사 아내 최수희씨...

''빨갱이 조작'' 인혁당 사건 재조명

국제법의학자협회가 한국 대법원이 한 사건을 판결한 날을 ‘사법 사상 암흑의 날’이라고 규정했다. 75년 4월8일의 일이었다. 이른바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 연루자 8명은 이 날 ...

김선길은 한국 어업의 희생양인가

한·일 어업협정 실무 협상 재협상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쌍끌이 어업 누락 문제로 고등어 한 마리가 쇠고기 한근 값이 되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국이 재협상을 요구하는 ‘구걸 ...

''4.19 교원 노조''의 역사 바로 세우기

‘전교조는 4·19 교원노조라는 민족적이며 민주적인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오는 7월 합법 조직으로 거듭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선전 팜플렛은 이렇게 시작한다.4·19 ...

[연극]그리스 비극 <오레스테스 3부작> 국내 초연

현대 연극이 잊고 있는 ‘원초적 연극성’을 탐색하는 색다른 무대가 마련된다. 경기도 남양주에 자리잡은 두물 워크샵에 무대를 마련한 (3월11∼14일·독립극장)은 수를 놓듯 품을 들...

다나카 요시미 옥중 인터뷰

은 태국 천부리 형무소에 수감된 적군파 테러리스트 다나카 요시미와 인터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월25일 오전 11시30분에 면회를 신청하고 2시간 가량을 기다린 후 그를 만났다...

안기부, 미국 비밀수사국 뒤에서 도왔다

한국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는 90년대 중반부터 슈퍼K 사건을 수사하는 데 깊숙이 간여했다. 초정밀 위조 지폐인 슈퍼K의 제조국으로 북한이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다나카 요시미는 북한 공작원인가

70년 초 일본항공(JAL) 소속 여객기 요도호를 납치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다나카 요시미(田中義三·51). 그는 96년 3월 위조 지폐 유통 혐의로 캄보디아에서 체포되어 ...

돈과 권력의 덫을 치워야 한다

몇해 전 방송가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 있었다. 자기가 돌보는 초보 가수나 탤런트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연예인 매니저 몇몇이 방송 프로듀서들에게 광범위하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해 온 ...

권력 틀어쥐더니 생각 달라졌네

96년 12월31일. 당시 야당이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결연한 표정으로 거리 투쟁에 나섰다. 이미 두 야당 총재는 ‘반독재 투쟁 공동위원회’를 결성한 터였...

사법 개혁 안하면 또 터진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오고야 말 일은 반드시 오는 것이 세상 이치이다. 나사가 풀어진 수레 바퀴는 삐걱거리다가 굴대에서 빠지기 마련이고, 바퀴가 빠지면 수레가 뒤집히는 대형 사...

[진단] 마지막 믿을 것은 상원 표결과 국민 여론

“국민 여러분께 거짓말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결국 자신을 구할 수도 있었던 이 한마디 말을 끝까지 꺼내지 못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연방 하원의 탄핵을 받았다. 하원은 이틀...

돈·명예·신분 보장 ‘3박자’ 옛말

법률 사무소가 밀집해 있는 서울 서초동 법조 타운은 요즘 유난히 을씨년스럽다. 이곳 변호사들을 떨게 만드는 것은 겨울 추위가 아니다. 한 변호사는 “좋은 시절은 갔다”고 잘라 말한...

간첩선 침투, 경계 '이상 무', 처벌은 '이상 유'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 오래 전부터 군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작전에는 상대가 있고 변수도 많기 때문에 계획이 어긋날 수...

[심층 취재] 그 많던 '소신파'어디로 사라졌나

기사에게 기사도(騎士道)가 있다면 검찰에는 ‘검사도(檢事道)’가 있다. 검사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정의된 것이 없다. 그러나 권력과 여론에 아부하지 말고, 국민의 처지에서...

''IMF 범죄'' 앞에 우리는 무죄인가

지난 주말 가족과 단란한 저녁 식사를 끝내고 텔레비전 9시 뉴스를 시청한 사람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커다란 슬픔과 충격을 느꼈을 것이다. 열한 살 난 양정규군이 실종된 지 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