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명품 털어 와라. 장물 비싸게 사줄게” 죄가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생산이 아닌 소비가 만드는 자본주의어떻게 지내느냐는 친구의 물음에 그랜저로 답하던 시대가 있었다. 여기서 차는 기능이 아닌 사회적 계급을 웅변한다. 시내 곳곳에서 시속 30km로 ...

‘보수단체 지원 압박’ 김기춘 “82세에 징역형은 사형선고” 선처 호소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성향 단체를 지원하도록 압박한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김 전 비서실장 측은 재판부...

‘자격 논란’ 양창수 전 대법관, 이재용 수사심의위서 빠진다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수사 적정성 등을 논의할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이끄는 양창수(68·사법연수원 6기) 전 대법관이 이번 사건 심의를 맡지 않기로 했다. 삼성과...

이재명 사건, 대법원 전원합의체로…18일 첫 심리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 의혹 등을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최종 유무죄를 결론내릴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

“조영남을 화가로 인정하면 대한민국 예술계 대혼란”

“조영남 사태를 단순히 법리적인 문제로 접근해선 안 됩니다. 재판부가 자칫 잘못 판단하면 돈으로 예술가 지위를 사는 세상이 오거든요. 학교에서 어떻게 미술과 예술을 가르칩니까. 남...

검찰의 마지막 정권 수사 ‘조국 사건’ 어디까지 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연기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재판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서 자녀 ...

‘10대 제자 강간’ 누명 쓴 女강사, 징역10년에서 무죄로…운명 가른 증거는?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던 학원강사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중형'에서 '무죄'로의 극적인 ...

최서원 ‘징역 18년’…국정농단 관련 첫 판결 확정

‘비선실세’로 박근혜 정부 국정 운영에 광범위하게 개입하고 기업의 돈을 받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4)씨에게 선고된 징역 18년형이 확정됐다. 국정농단 관련 인사들의 재판 중 ...

검찰, 손혜원에 징역 4년 구형…孫 “부끄러운 일 안 해” 최후변론

검찰이 목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전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혐의다. 손 전 의원은 "어느 한순...

‘삼성 저격수’ 심상정·박용진, 이재용 영장 기각 비판…“공장 바닥 뜯어 증거인멸 했건만”

정치권에서 ‘삼성 저격수’를 자처했던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심 대표는 9일 의...

목소리 높인 조국 “기계적 균형이라도 맞춰달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며 검찰의 일방적 주장만 반영하는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반...

윤미향 ‘진땀 해명’에도 잦아들지 않는 논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시작 하루 전날인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 소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야당은 윤 의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국정조사...

대법원은 왜 ‘장자연 추행 혐의’ 기자에 무죄를 확정했을까

대법원이 전직 조선일보 기자의 고(故) 장자연 성추행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1심과 2심에서의 무죄 선고가 끝내 대법원에서 뒤집어지지 않았다. 무죄 판결의 핵심 이유는 무엇...

전화 상담원에게 “야, 이 XX야” 욕설 처벌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밖의 무죄]

소송에 지친 이들서초동엔 사건기록을 몇 년째 싸들고 돌아다니는 트렌치코트 중장년들이 많다. 법원 앞은 몇 달째 “법원과 대기업의 유착”으로 집을 빼앗긴 할머니가 확성기를 들고 있다...

민주,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에 선긋기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 통...

“故배춘희 할머니가 나눔의집 기부? 조작 확신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주거복지시설 ‘나눔의집’이 2014년 작고한 배춘희씨의 기부약정서를 조작해 유산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당시 근무했던 나눔의집 직원들은 배씨가 당시...

‘뇌물수수’ 유재수, 1심서 집행유예…“대가성 인정”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재수(56)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

‘한명숙 뇌물사건’ 한만호 비망록 재점화…‘검찰개혁’ 명분 되나

과거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의 핵심 증인이었던 고 한만호씨의 비망록이 공개됐다. 한씨는 비망록에서 자신이 한 전 총리에게 뇌물을 줬다는 검찰 진술은 모두 꾸며낸 것이라고...

김태년 “한명숙은 사법농단 피해자…뇌물사건 재조사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찰의 강압수사 의혹이 제기된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김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손정우 美송환 심사 시작…“‘아동음란물 처벌없다’ 보증 필요”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했던 손정우(24)씨에 대한 미국 송환 심사가 시작됐다. 손씨 측은 미국 사법당국이 아동음란물 혐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