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역사는 결국 받아들이는 자의 몫이다”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최종 확정한 정부가 공식적인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사 좀 아는 사람’들이 탄식을 연발하고 있다. 그들의 탄식 이유를 여쭈니, ...

집 잃은 사람의 절망 그리고 집 구하는 사람의 희망

보통은 법정에 오면 마음을 내려놓는다지만 법원 한편의 이곳만은 욕망이 들끓었다. 10월14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의 경매 법정에는 좀 더 저렴하게 좋은 집을 사겠다는 희망의 행렬...

[박피디의 방송수첩] "왜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보고 있나"

요즈음은 TV 단막극 을 준비 중이다. 미니시리즈나 연속극 공동 연출을 제외하고 단독으로 연출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세 번째다. 올해는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매년 회사에서 주최하...

[New Books] 비정규사회 외

비정규 사회더 많은 권리가 필요한 이에게 가장 적은 권리가 보장되는 현실에서, 비정규직은 열등한 ‘신분’이 된다. 그러나 사회를 나빠지게 하는 게임의 룰은 그들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먹는 일이 궁상맞아 보여도 비웃어서는 안 된다”

소설가 김훈 작가가 에세이집 한 권을 들고 초가을 마실을 나왔다. 아직도 경북 울진에 있는지, 어디를 다녔는지 질문에 답하는 내용도 몇 편 담겨 있다. 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그의...

축구 미생(未生)들 완생(完生)할 수 있을까

“피어나라 청춘! 이겨내라 청춘! 그댄 나의 청춘! 청춘 FC!”10월6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스탠드에선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1000석가량 되는 스탠드는 킥...

봉준호의 그녀, 부산 관객과 통(通)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축제다. 스타들의 향연이기도 하다. 20회를 맞은 이번 부산영화제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굵직굵직한 별들의 방문이 많았다. 의 틸다 스윈튼, 의 하비 케이틀,...

“해운대-남포동은 공존 양립의 공간”

2015년 9월30일 저녁 6시. 부산 남포동 BIFF광장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가 열렸다. 가림막을 벗기자 올해 새로 추가된 동판 3개가 조명을 반사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B...

[New Books]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 외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18년을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퇴사한 저자가 직장생활의 경험과 후회를 정리하면서 작성한 진심 어린 글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허핑...

“혐의를 팩트로 믿게 하는 ‘숨은 손’에 주목하라”

‘막장 드라마’가 판치는 세상에 다른 것들도 ‘막장’까지 갔다고 느낀 적은 없는가. 그리고 모든 대중을 유혹하는 기법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느낀 적은 없는가. 국내 한 방송사 프로...

그린 스타들의 슈퍼 샷 구경하시라!

지구촌 별들이 몰려온다. 10월8일이면 ‘공인 장타자’ 버바 왓슨, ‘1000만 달러 사나이’ 조던 스피스, 기술 샷의 달인 필 미켈슨, 올 시즌 5승을 올린 제이슨 데이 등 세계...

[직장의 비밀] 호칭 바꾼다고 수평적 문화 되나

드라마 은 현실적인 직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주인공인 장그래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안영이, 한석율, 김 대리, 오 차장…. 이 중 김 대리와 오 차장의 이름이 무엇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