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옥토버페스트를 사수하라”

한 해의 수확에 감사를 표하고 풍요를 축하하는 전통은 독일 문화권에도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햇과일과 곡식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왕관 모형을 만들어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독일의 큰...

“화교를 껴안고 한국을 견제하라”

9월8일 한국 언론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산 제품이 중추절(仲秋節)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8월7일~9월6일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의 중문 사이트에서 ...

회화·서예·전각으로 부활한 ‘자유인 김시습’

매월당 김시습(金時習·1435~1493년)은 우리 역사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어릴 때부터 천재로 불렸던 그는 조선 초기에 전국을 탕유(호탕한 유람)하면서 많은 시문(詩文)을...

[New Books] 화폐의 몰락

화폐의 몰락불과 몇 달 사이, 세계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엄청난 성장세를 자랑하던 중국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증시는 폭락했으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발표됐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

“고용에 안전지대 없으니 없던 ‘업’ 개발하라”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이 격변하고 있다면서 지금 당장 무언가를 실행하라고 부추긴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모두들 뜨끔한 마음에 불안하기만 하다. 직장인들은 ‘세상은 변한다는데 내...

권력 관계가 찢어내는 부자의 인연을 좇다

사도세자를 말할 때 언제나 먼저 언급되는 것은 그의 죽음이다. 아버지가 뒤주에 가둬 죽인 아들. 그토록 비극적인 사연이 ‘사도’의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왕조 500년에서 이만큼 극...

황폐한 사막에서 ‘Daum’마저 사라진다

다음(Daum)이 사라진다. 이재웅 다음 창업자는 “즐거운 실험이 일단락되고 회사 이름은 소멸되지만 그 문화, 그 DNA 그리고 그 문화와 DNA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아직 소멸되...

[박피디의 방송수첩] “빈둥거려야 재미있는 이야기 나오더라”

풍경 하나. TV를 보니 하단에 공지용 자막이 뜬다. KBS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공고다. 10년 전과 별 차이 없이 지상파 방송사의 이런 공채 공고가 뜨면, 응시자는 구름같이 몰려...

캡틴 기성용 클래스가 다르다

슈틸리케호가 22년간 끊어내지 못한 레바논 원정 잔혹사에 종지부를 찍은 그날, 가장 빛난 것은 주장 기성용이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8일 열린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

고기는 적게 먹는 게 좋다고?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고기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문현경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한국영양교육평가원장) 연구팀이 201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

[New Books] 세계사 브런치 외

세계사 브런치인류의 수천 년 역사 가운데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27가지 명장면을 불멸의 고전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역사는 재미있다’는 지극히 단순한 진리를 증명하고자 기획된 ...

“천민 학문 공동체 더 공고하게 만드는 건 미국 유학파”

고려 충렬왕 때 원나라 유학을 다녀오지 못한 국내파들은 출세를 하지 못하고 큰 설움을 겪는다. 이인화 작가는 소설 에서 지금의 미국 유학파와 국내파의 처지를 빗댄 것 같은 설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