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치과 의사 모녀 살해 사건

지난해 6월12일 발생한 치과 의사 모녀 살해 사건은 영구 미제로 남을 것인가. 피해자의 남편 이도행씨(33)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지난 6월2...

15대국회 정치 신인/①법조계 22명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새내기 바람이 불고 있다. 15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국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선 의원은 지역구 1백6명, 전국구 31명 등 모두 1백37명. 의원 총수(2백99...

[정치] 위법은 무죄, 축재만 유죄?

최근 언론의 보도 태도를 보면, 이 나라에는 정치만 있고 법은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물론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헌정사를 돌이켜 보면 정치만능주...

전북 모악산 할퀴는 개발의 삽질

전 라북도 도립 공원이자 전주의 대표적 명산인 모악산(母岳山)이 김제시와 완주군 등 인접 자치단체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자 전북 지역 환경단체들이 주도하는 범...

미 교포사회 "한국인인 게 부끄럽다"

미주 한인 교포 1백60여만 명 중 3분의 1이 넘게 사는 로스앤젤레스에는 요즘 개탄과 분노, 창피해서 못살겠다는 소리가 뒤범벅된 가운데, 교포들은 노태우씨의 비리를 한국 검찰이 ...

영국을 경악시킨 ‘처녀 청소’ 살인극

O.J. 심슨이 배심원단의 무죄 평결을 받고 자유인이 되어 로스앤젤레스 법정을 걸어나가던 날, 대서양 건너 영국 땅에서는 또 하나의 영국판 ‘세기의 재판’이 막을 올렸다.10월3일...

억만장자 노태우의 ‘이등공신’ 엄삼탁

꺼지지 않는 전직 대통령 거액 비자금설의 실체는 무엇인가. 전직 대통령과 가신 가운데 어느 누구도 솔직히 털어놓지 않을 것이 분명한 이상 완전한 모습을 그리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

성수대교 참사 1주년

건설 회사의 부실 시공, 관계 공무원의 안전 불감증이 합작으로 빚어낸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 50여 명이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았다. 사고 발생 꼭 1년째 ...

[정치마당] 강삼재·이부영·박준병·이해찬

강삼재, 연타석 말 실수 젊은 총장에 ‘불안감’젊은 사무총장 강삼재. 얼마전 민자당은 사무처 요원을 공개 모집하는 광고 팜플렛에 젊은 사무처 직원에 둘러싸여 파안대소하는 강총장을 ...

심슨은 웃지만 사법제도는 운다

심슨 재판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30년 경력인 패트 해링턴 변호사는 “나는 배심원단의 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심슨이 범인이라고 믿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

선수도 관객도 지친 ‘심슨 재판’

미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8개월간 지루하게 끌어온 이른바 ‘O.J. 심슨’재판이 결말을 보일 전망이다.지난해 11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O.J. 심슨 재판의 배심원으로 선정된 ...

분단국의 비극 장기 양심수

김선명(45) 안학섭(43) 한장호(39) 윤용기(37)…. 위에 쓰인 괄호 안의 숫자는 이들의 나이나 출생 연도가 아니다. 그것은 이들이 각각 감옥에서 보낸 세월들이다. 그리고 ...

국가보안법 전과자들이 뭉쳤다

광복 50주년이라는 짧은 현대사에서 우리나라만큼 굴곡 많은 ‘정치적 세대’를 가진 나라도 드물 것이다. 이른바 ‘4·19 세대’ ‘6·3 세대’ ‘민청학련 세대’ 등에 이어 최근에...

人災 관련법 ‘완전 보수’ 급하다

이번에는 엄정한 법 적용이 이루어질 것인가. 청주 우암아파트 붕괴, 부산 구포역 열차 전복, 서해훼리호 침몰, 성수대교 붕괴, 서울 아현동 및 대구 가스 폭발 등 최근 몇년 사이 ...

법리에 맞지 않는 정부의 '한국통신' 무리수

올해 노동계의 핵으로 떠오른 한국통신 노사 분규는 결국 정부의 강경 대처로 중간 매듭이 지어졌다. 서울 명동성당과 조계사에서 농성하던 노조 간부 13명이 연행되고 한국통신 사장이 ...

선거 정국 흔드는 政 · 敎 갈등

또화근은 말이었다. 87년 박종철군 고문 치사 사건 이후 8년 만에 명동성당에서 다시 보게 된 천주교 사제단의 침묵 시위는 말의 아낌과 바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박군 사건은 ...

일본의 가미가제식 망언

“한일합방조약은 원만히 체결되었다”는 와타나베 미치오(渡邊美智雄) 망언이 튀어나온 이틀 후 은 ‘역사도 수치도 모르는 정치가’라는 사설을 실었다. 은 명성황후 시해, 을사보호조약 ...

하급심 '반란'으로 국가안보법 위기

“북은 남을 고무·찬양할수록, 남은 북을 고무·찬양할수록 통일이 빨라진다.”(고 문익환 목사의 방북사건 법정 진술)국가보안법이 대한민국 법률 제10호로 제정되어 공포·시행된 때는 ...

월간 <말>이 걸어온 10년

칙칙한 어둠이 사회를 짓누르던 80년대에 대학가 술집에서는 다음과 같은 노래가 곧잘 불리곤 했다. ‘말하라 / 두 눈이 가리우고 / 귀마저 막혀버려도 / 혀는 잘리워서 / 입은 말...

국가보안법에 손해배상 청구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될 수 있는 것은 우선 불법 연행·장기 구금·고문이라는 수사 절차의 위법성이다. 이러한 위법한 수사 절차는 사건의 진실을 왜곡하여 조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