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386인가, 변절한 386인가

‘위수김동.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준말이다. 1980년대 중반 이래 운동권 주류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던 주사파의 골수들은 김일성을 그렇게 불렀다.’(신지호 서강대 겸임교...

세계가 떠는 중국발 곡물 파동

미국의 저명한 중국 전문가인 앤드루 네이선과 로버트 로스는 1997년, 중국 안보 관련 서적으로는 이미 국제적인 ‘고전’이 된 에서 다음과 같이 예측한 바 있다. ‘단순히 (인구가...

북한은 지금도 굶고 있다

북한의 핵 개발 문제가 빌미가 되어 한반도 정세가 요동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미국의 제임스 켈리 대북 특사가 북한을 방문하고서부터였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북한 핵 ...

그 많던 나무들이 다 어 디로 갔나

동북아산림포럼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박동균 박사는 설명을 하다 말고 캐비닛에서 두툼한 사진첩을 꺼내들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첩에는 꼭대기 근처까지 밭으로 가득 찬 산, 풀 ...

“산림 복구하면 식량난도 해결”

환경부장관 하마평이 돌았을 때는 이 모임도 이제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부터 들었다.” 3월2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동북아산림포럼 정기총회장에서 사회를 맡은 이돈구...

“김정일도 이회창 죽이기 나섰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9월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 축구 경기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겉으로는 ‘수해 현장에 가는 것이 더 급하다’는 이유를 내세웠지...

김정일 ‘2010 혁명’ 일으켰다

2002년 7월 평양은 ‘혁명적 전환’의 길에 들어섰다. 물가·임금·환율 현실화 등 지금까지 알려진 조처들만 가지고 ‘혁명’이라고 말하기에는 섣부른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평양 ...

미국 테러 이후 북한 방문기/"평양 호텔 CNN 방영"

"우리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양 보통강호텔 식당에서 우리 일행의 테이블을 담당하던 봉사원은 방문 마지막 날 아침 식탁을 차리면서 정중하게 말했다. 일행이 북한을 방문하는 동...

미국 테러 이후 북한 방문기/"평양 호텔 CNN 방영"

"우리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양 보통강호텔 식당에서 우리 일행의 테이블을 담당하던 봉사원은 방문 마지막 날 아침 식탁을 차리면서 정중하게 말했다. 일행이 북한을 방문하는 동...

행복한 7인, 불행한 30만

북한에 되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한 탈북 식량난민들은 중국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를 겪고 있다. 이들이 붙잡히면 바로 추방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중국인과 조선족이 약점을 이용하기 ...

남북 대화, 공개 채널로 바뀐다

잇단 '물밑 접촉' 한계 봉착…관광공사 금강산 사업 참여로 전환점 마련지난 6월20일, 앞으로 남북 대화의 흐름을 점칠 만한 움직임들이 있었다. 그 하나는 한국관...

"연형묵 전성시대 온다"

김정일, '사랑의 정치' 담당 총리로 임명 확실…대남·경제 정책 총괄올해 2월16일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59세 생일이다. 이 날은 북한 최대 명절이기도 하다....

20세기 목표, '강성대국', 21세기 화두 '사랑의 정치'

북한, 위기관리형 '군사 국가'에서 '정상 국가'로 전환 시도 사진설명 '천지개벽' :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군을 앞세운 정치에...

미국 언론의 ''김정일 다시 보기''

1994년 6월 중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을 방문했던 리처드 크리스텐슨 씨. 지난 7월까지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를 지내다 국무부의 안식년 혜택을 받아 지금은 워싱턴...

생명공학 기술, 환경론·개발론 대결

식탁이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환경론자들은 식탁 위에 인류의 재앙이 올라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과학기술지상주의자들은 유전자 조작(재조합 혹은 변형) 식품은 인류를 위한 ...

“대북 정경 분리 정책 최선이 아니라 차선”

요즘 미국 수도 워싱턴은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알려지고 난 뒤부터 더욱 그렇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브루킹스·헤리티지·카네기 등 ...

남북 농업 교류 ''봇물'' 터진다.

농업 교류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 가장 활성화할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북한은 식량난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남한은 공동 연구로 농업 기술 발전을 꾀할 수 있어 ‘누이 좋...

베를린 선언 종착역은 경의선 복원?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의 주요 골자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를 당국간 경협 수준으로 확대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북한의 도로 항만 철도 전력 통신 등...

신년사로 본 새해 남북한 관계

새해 들어 남북한이 각각 2000년 정책 구상을 밝힌 뒤로 남북한 경제 관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월3일 열린 민관 합동 시무식에서 발표한 신...

북한 경제, 기사 회생하는가

북한 경제가 바닥을 쳤는가.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에 따르면 북한 경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죽은 개가 퍼덕이는' 상태였다. 그런데 최근 북한이 경기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