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서 스스로를 단련한 M&A 전문가, 중국을 경고하다

변호사가 금융에 관한 책을 내는 일은 흔하지 않다. 이라는 책 제목부터가 강렬하다. 저자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보유한 중국의 국부 펀드가 국내 경제 시장을 잠식할지도 모른다”라고...

‘신약’ 도전하는 ‘복제약’ 개발 선두 주자

바이오 약품 개발회사인 셀트리온(celltrion)은 내년부터 돈방석에 앉는다. 세계 최초로 바이오시밀러(biosimilar)를 시판하기 때문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 ...

아늑한 땅, 인재의 향기도 ‘은은’

전라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고창군과 부안군은 곰소만(灣)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인접한 이웃이다. 오른쪽에는 정읍시가 있어 같은 생활권을 이룬다. 고창·부안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

“시장 상황 읽기 전에 기업 경쟁력을 보라”

인종익 섹터투자자문 대표(48)는 투자자들에게는 중·소형주의 강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유리자산운용에서 ‘유리스몰뷰티’라는 중·소형주 위주의 펀드...

즐기면서 돈 버는‘속 편한 가게’ 만들기

● 취미형 창업군인·경찰·교사 출신 등 생활이 아주 풍족하지는 않지만 고정적인 연금이 나오고 있거나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크게 걱정이 없으면서 소일거리로 창업을 원하...

‘사면초가 태광, 가족 분쟁 이어지나

검찰 수사로 궁지에 몰린 태광그룹에 또 다른 회오리가 몰려들고 있다. 그동안 잠복해 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고소·고발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호진 회...

‘혼맥’ 호화 찬란…연애결혼은 사양, 중매 통해 정·관·재계와 거미줄 관계 형성

태광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임용 회장은 평소 유교적 관습을 중시했다. 창업주의 성향은 회사 분위기뿐 아니라 자녀들의 결혼 문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전 회장은 슬하에 여섯 명...

무분별한 사면은 ‘범죄’이다

해마다 광복절이나 연말이 다가오면 으레 사면설이 나돈다. 문민정부 이후 1년에 두 차례씩 벌어지는 연례 행사이다. 그런 사면이 오죽 보편화되었으면 라는 제목의 영화까지 나왔겠는가....

호사 누리는 ‘추징금’ 미납자들

범죄 피고인에게 부과한 천문학적 액수의 추징금이 공중에 붕 떠 있다. 법원에서 거액의 추징금을 선고받고도 “돈이 없다”라며 버티고 있는 미납자들 때문이다. 이 최근 입수한 법무부 ...

각계에서 빛난 ‘어학의 달인’들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 동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은 누구일까? 안성기일까, 엄홍길일까? 아마도 백중지세일 것 같다. 외대 동문 중에는 이들처럼 쟁쟁한 명사들이 많다. 한때...

전통으로 다진 ‘최고’의 힘

KS 마크는 정부가 정한 표준 규격에 ‘미달하지 않는’ 공산품에 붙여지는 증표이다. 그것이 반드시 최고의 품질임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KS 마크가 붙어 있는 상품은 대체적...

‘주가 조작’ 의혹 싸인 LG가 3세

검찰이 LG가(家)의 3세를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3부는 구본현 엑사이엔씨 전 대표를 횡령과 주가 조작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구 전 대표의 아버지는 구자경 LG그룹...

연구실·산업 현장 불 밝히며 국가 발전 역군으로 우뚝

공과대학서울대 공대 3만7천여 동문들은 산업체·학계·연구소·정부 기관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에만 8백명의 동문이 포진해 회사를 세계적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는 ...

아무리 목놓아 불러도 메아리 없는 '부활의 노래'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표방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석 달 후면 집권 3년차로 접어든다. 이 시점에 공교롭게도 ‘왕년에 잘나갔던’, 하지만 지금은 몰락한 유명 재벌 총수들이 다시 ...

한국 경제 좌우하는 ‘총수들의 힘’ ‘이건희·삼성 천하’는 계속된다

한국은 정치 권력과 기업 권력의 양극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지난 20년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드러난 결과가 이를 잘 보여준다. 특히 경제계에서 기업의 영향력은 절대...

‘정치 거목’ DJ 영향력 최강 ‘재계 대통령’도 막강 위력

김대중·이건희·김수환·김영삼·노무현…. 지난 20년간 한국을 움직여온,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면면이다. 은 해마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정치...

침실만 일곱 개, 화장실 다섯 개 그들이 ‘호화’에 목매는 까닭

그동안 국내 유명 인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기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재벌 회장이 구입한 호화 별장에서부터 전직 대통령 딸의 고급 아파트까지 구설에 올랐다. 하지만 소문만 무...

대우건설 직원들 “우리는 뭐냐”

금호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해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이 대우건설 직원들의 반응이다. 매번 회사 역량과는 무관하게 주인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대우그룹 해체 때가 ...

“중수부를 폐하라” 부메랑 맞는 검찰

“전직 대통령을 구하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의 명예가 곧 나라의 명예인 것이다. 검찰이 미주알고주알 다 파헤친다면, 대한민국에서 쓸 만한 인물이 어디 남아 있겠...

‘정치 검찰’ ‘국민 검사’ 사이 영욕의 2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원인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는 어떤 기구인가. 중수부는 전두환 정권 때인 지난 1981년 출범했으며, 대검 공안부와 함께 검찰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