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민주당’이 되려는가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 그는 지난 2002년 집무실에서 여성 직능단체장을 면담하는 도중 가슴을 만지는 등의 행동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는 우 전...

숙명의 대결, 전국을 달군다

충청권의 최대 이슈는 역시 세종시 문제이다. 정부 수정안의 향배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 대전에서는 전·현 시장 간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한나라당 박성효 현 시장과 자...

경칩 오기도 전에 짝짓기 서두르는 산개구리

한반도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부지런한 녀석이 산개구리이다. 모든 동물이 겨울나기에 여념이 없는 1~2월의 엄동설한에 녀석들은 번식을 위한 짝짓기를 한다. 흔히들 경...

무엇이 ‘공룡 서울’을 만드나

남산은 서울을 상징하는 산이다. 남산 꼭대기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진 광활한 서울 시가지를 볼 수 있다. 남산에서 보이는 서울의 모습은 어떨까. 빽빽한 아파트와 사각형의 건물, 도무지...

강원, 이계진-이광재 빅매치 이루어질까

강원과 충북, 제주도는 영·호남과 달리 지역색이 뚜렷하지 않으면서도 역대 선거에서는 비교적 친여권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이 지역을 석권하겠다...

김정수 작 ·김수현 작 등 새 드라마 ‘개봉 박두’

명절이 다가올 때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김정수 작가의 4부작 특집극 이다. 명절이라고 고향에서 재게 손을 놀려가며 잔뜩 음식을 만드시는 어머니의 모습, 몸 어디 한 군데...

대통령 주치의 줄 이어 내고 의약 기술 선진화에 앞장

의과 대학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대통령 주치의인 고창순 박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고박사님은 대통령 덕분에 건강을 되찾으셨다.” 당시 ...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냥꾼 매

매사냥은 시속 3백50km로 내리꽂는 매를 이용해 날짐승이나 들짐승을 잡는 것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고차원적인 사냥과 오락의 결합체이다. BC 8세기 고대 아시리아에서 시작되었다...

‘돌지 않는 풍차’ 지방 공립 미술관

최근 ‘창조 도시’, 또는 ‘도심 재창조’라는 이름의 사업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벌이는 이 사업의 요체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

알고 보면 나약한 ‘자연의 청소부’ 독수리

DMZ의 적막을 뚫고 독수리(천연기념물 243호)가 철원 평야의 하늘을 선회하고 있다. 몽골 초원을 둘러싼 암벽 지대에서 번식해 11월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들은 경기 파주, 강원 ...

프로스포츠 ‘한 해 농사’ 이들에게 달렸다

2006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이 실시되던 2005년 8월31일.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한국교육문화회관은 그 어느 해보다 열기가 넘쳤다. 2차 지명 대상으로 나온 류현...

행복전도사와 사찰 주지 스님

‘행복전도사’로 유명한 정덕희 관동대 평생교육원 객원교수(53)가 사찰 소유권을 놓고 소송에 휘말렸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해룡사의 주지 스님과 신도들은 최근 ‘주민등록법 위반...

“공짜 술, 검찰 수사관뿐 아니라 경찰·국세청 직원도 먹었다”

검찰 수사관 두 명이 사업가 박 아무개씨로부터 강남의 고급 룸살롱에서 억대의 향응을 받은 사건이 지난주 공개되어 충격을 주었다. 엄정한 법질서를 집행하는 최전선에 서 있는 이들이 ...

쏜 살 보 다 빠 른 공 중 의 낚시 꾼 물수리

숭어들이 떼를 지어 바다에서 강 하구로 몰리는 10~11월이 되면 경북 포항시 형산강에 서너 마리의 물수리들이 나타나 하루에 10여 마리 이상의 숭어를 채간다. 때로는 어른 팔뚝만...

이 많은 ‘특별한 돌’들이 왜 여기 있었을까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이다. 한반도에는 황해도 은율과 평양 등 대동강 유역에 1만4천기 정도가 있고, 강화도와 전남 화순, 전북 고창 등지를 중심으로 남한에 2만4천기 등 전...

[강원]춘천·강릉·원주 등 해묵은 지역권 다툼이 최대 변수

춘천·강릉·원주 등 해묵은 지역권 다툼이 최대 변수 강원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 강원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사들 대다수가 지역의 정치 성향을 고려해 ...

[제주]김태환·우근민·현명관 치열한 3파전 예상

민선 지방자치 시대 이후 치러진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도민들은 ‘정당’보다 ‘인물’을 더욱 중시하는 독특한 표심을 보여주었다. 그 바탕에는 무엇보다 혈연과 지연, 학연 등 연고주의 ...

전통주들의 ‘화려한 외출’

100년 동안 단절되었던 전통주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세계로 뻗어나갈 태세를 갖추었다. 농민, 전통주 술도가, 교수, 식품 외식 기업가가 공동으로 돈을 모아 만든 참살이 탁...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유한회사 SK지하철택배’의 SK는 송파·강동을 의미한다. 5년 전 위례 지역 복지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찾아주기 차원에서 시작된 사업이 지난해 사회적 기업 지원 제도가 시행되면서 ...

“수만 명 목숨 살린 ‘만덕 할망’을 아시나요”

제주도 출신인 탤런트 고두심씨는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제주도의 의녀(義女) 김만덕 할머니(1739~1812년)는 고씨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제주도 사람이다. 조선 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