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상금 받으면 북한“고생 끝”

베를린 미 · 북한 고위급 회담이 타결된 데 이어 마침내 페리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요약본만 발표하고 본문은‘비공개’대상으로 분류했다. 본문이 공개되지 않은 것...

남북 경제 통합하면 북한‘살판’난다

남북한이 경제를 통합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현재로서는 요원한 희망 사항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이같은 가능성은 앞으로 남북 교역이 점ㅊ 활기를 띠고, 남북 간에 정치 · 군사 분...

“남북 경제력 차이 커 통합에 10년 이상 소요”

남북한이 경제 통합을 실현할 경우 북한이 식량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 점이 특히 눈에 띄는데….그렇다. 그 이유는 북한이 쌀 · 밀 · 옥수수 같은 기본 곡물 생산 부문에서 비교...

독창적 문화가 북한의 힘

독창적 문화가 북한의 힘 옛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권이 몰락했을 때, 그리고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 많은 사람이 북한 사회의 붕괴도 멀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북한은 멀...

캐서린 버티니 세계식량계획 사무국장 인터뷰

세계식량계획(WFP)은 인구 7명 중 1명꼴로 굶주리는 지구촌 곳곳을 찾아다니며 구호 식량을 전달하는 유엔 기구이다.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은 당연히 세계식량계획의 중요 관심사일 수...

남북한 대학생 ‘핏줄이 부른 뜨거운 만남’

청춘은 뜨겁다. 얼어붙다 못해 돌처럼 응어리진 남북간 장벽을 순식간에 녹여 버릴 정도로 뜨겁다. 4박5일 합숙하는 동안 남녘 학생들은 ‘죽을 각오로 ∼한다’는 북녘 학우의 말버릇을...

[진단]구름 너머 구름, 위기의 ‘햇볕 정책’

김대중 정부의 햇볕 정책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발단은 서해에서 벌어진 남북한 해군의 교전. 이어 북한은 금강산 관광객 민영미씨를 6일이나 억류했다가 풀어주었다. 억류 사태 때문...

북한 돕기 앞장선 김필주 박사“종자 지원,식량보다 훨씬 효과적”

북한이 재미 동포 김필주 박사(62)에게 붙여준 별명은 ‘오늘의 문익점’이다. “과거 문익점이 목화씨를 들여왔듯이 김박사는 곡물 종자를 들여와 식량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린 배 움켜쥐고 거리 헤매는 ‘꽃제비’

‘꽃제비’는 북한 식량난의 참상을 대변하는 용어가 되었다. 장마당을 기웃거리며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북한 어린이의 모습이 식량난의 비극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

30만원에 팔려가는 여성들

중국·북한 국경 지대에서 흔하게 듣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팔려가는 북한 여성 이야기다. 꽃다운 나이에, 또는 버젓이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여성이 굶어 죽지 않으려고 팔려가고 있다...

탈북 동포, 죽음보다 못한 삶

유람선이 1주일에 몇 차례씩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민족 평화와 공존을 최우선 과제로 표방한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훨씬 지난 지금. 두만강 건너 중국의 국경 도시...

WFP 보고서에 나타난 북한 식량난 실태

유엔 산하 국제 구호 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이 4년째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름조차 생소했던 이 기관의 북한내 활동은 그 자체가 커다란 실험이었다. 국제 사회에 문을 걸어...

[영화]‘별종 감독’ 장 진의

이야기의 매끈함보다 작가의 심성이 먼저 다가오는 영화라고 말하면, 칭찬일까 욕일까. 많은 작가가 ‘영화는 작품인 동시에 상품’이라는 이유로 하고 싶은 말보다는 시장의 요구를 쫓는 ...

남북 정상회담 열어 군축 선언하자

그럼에도 변화의 기운은 싹트고 있다. 군축과 평화를 주창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남한의 경제난과 북한의 식량난이 맞물린 지금 상황이야말로 군축을 논의할 최적기라는 분위기...

‘발등의 핵’ 껐지만 미·북한 장애물 첩첩

지난해 8월 가 처음 보도한 후 미·북한 관계를 위태로운 지경으로 몰아넣었던 금창리 지하 시설 사찰 문제가 풀렸다. 미국과 북한은 18일 동안 열네 차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

북한과 미 · 일 수교 적극 권유

남북한 관계를 포함해 북하늬 대외 관계를 볼때, 우리는 역지사지(易地思之)하여 북한의 처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91년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한국...

신길동 대성공사는 탈북자 ‘감옥’

1월15일 자유북한인협회(회장 한창권)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4개 인권 단체가 탈북자 인권 침해 방지 및 생활 정착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시사저널〉 제483호 참...

햇볕 정책 받쳐 줄 단기 전술 필요하다

99년에도 ‘밀월(蜜月)’은 계속될 것인가. 햇볕론이 햇볕 정책으로 힘을 얻은 지 1년이 채 못된다. 그러므로 아직 그 공과를 단정적으로 말할 때는 아니다. 온고지신으로 지금까지의...

철학·윤리 없는 복제는 '재앙'

미국의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츠가 한 말 중에 ‘메가 트렌드(mega trend)’가 있다. 시대의 거대한 흐름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말이다. 21세기로 넘어가며 인류는 산업 사회...

총풍 맞바람 ‘張風’, 정치권 강타

드디어 총풍이 ‘장풍’으로 변했다. 총풍 3인의 핵심 인물로 구속된 장석중씨가 법정에서, 자신이 김대중 정부의 대북 밀사로 활약했다고 증언하면서 상황이 돌변한 것이다. 한나라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