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가족드라마 《남남》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화두

가족드라마의 유효기간은 끝났다? 실제로 가족드라마라는 장르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옛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가족드라마가 설 자리가 없다고 해서, 우리 시대에 가...

반려동물, 이제 ‘품종’이 아닌 ‘존재’로 인식하라 [따듯한 동물사전]

반려견 산책이 일상화된 요즘이다. 걷다 보면 귀여운 모습의 반려견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냥 지나치기도 하지만 잠깐 멈춰 서서 반려견에게 인사를 건네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언제...

어떤 유토피아에서 펼쳐지는 소시민의 지옥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대지진 후 세상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단,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건물만 빼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 같은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영화다. 통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회 체...

유재석, 긴장을 못 풀게 만드는 ‘GOAT’ [202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국민 1000명 설문조사…‘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하는 ‘대한민국 권력 지도’지금 대한민국은 누가 움직이고 있을까. 2023년 대한민국이라는 거...

장마에 태풍까지…“개별 지역이 스스로 복구 비용 마련하게 해줘야”

한 달 동안 이어진 장마가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태풍이 닥쳐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그렇지 않아도 장마 피해 복구의 어려움에 더해 예상치 못한 뒤처...

4대 그룹 복귀 앞둔 전경련, 류진 차기 회장에 쏠리는 눈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국내 4대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대 그룹 복귀와 조직 쇄신, 위상 회복 등 대형 과제들을 짊어진 전경련에 지...

《비공식작전》, 유머와 연대를 싣고 끝까지 간다

1987년, 한 남자가 김포공항 입국장에 들어서자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터진다.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 남자. 베이루트에서 무장 괴한에게 21개월간 피랍돼 있다...

불굴의 워맨스로 일군 통쾌한 바다 액션, ≪밀수≫

시원하고 통쾌하다. 펄떡이는 활력을 앞세우며 여름 대작에 거는 기대감을 보란 듯이 채워주는 영화의 등장이다. 《밀수》는 2년 전 동시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최고조에 달할 ...

주호민 사태에 여론 들끓는 진짜 이유는?

웹툰작가 주호민은 누리꾼들에게 ‘대인배’라는 칭송을 들었다. 지난겨울, 흉기를 들고 자신의 집에 침입해 협박한 강도를 선처해 줬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강도가 불치병에 걸린 아이...

길고양이 만지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린다? [따듯한 동물사전]

얼마 전 제주도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한 중년 여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건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그리고 이 여성이 이 질환에 감염된 주된...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 속 ‘제각각’ 기업들의 속내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인상된 시간당 9860원으로 7월19일 정해지자 기업들 입장을 대변하는 각 경제단체들은 너도나도 인건비 상승에 따른 기업 경영활동 위축을 우려하...

화가 김환기의 40년 예술 여정 조망하는 회고전 《한 점 하늘, 김환기》

“몬드리안의 작품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의 작품은 그 자체로서 하나의 목적이 된다. 반면 환기의 작품은 자연처럼 더욱 열려 있으므로 우리가 항상 그 속에 들어가서 그의 제작 ...

‘태계일주’는 지상파 예능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OTT 같은 뉴미디어가 점점 더 영향력을 발휘하면 할수록 레거시 미디어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특히 한때는 예능의 중심이었던 지상파가 이제는 유튜브 같은 채널에 주도권을 빼앗긴 ...

한·미·일 ‘대기업 연봉왕’ 대해부…“누가 더 많이 받았을까?”

“직장인이 봉급하고 때에 걸맞은 승진 아니면 뭘로 보상받겠나?” 직장생활의 애환을 생생히 그려내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미생》 속 명대사다. 국적을 막론하고 직장인 누구나 공감...

유승준, 법으로 한국 꺾고  21년 만에 들어올까

무려 8년째 비자 발급 관련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준이 최근 이겼다.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7월13일 유...

[포토뉴스]피서철 관광객 몰리는데…동해안에 ‘식인상어 주의보’

최근 강원도 고성군의 아야진해수욕장에 ‘상어 퇴치 안전 그물망’을 설치했다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고성군 번영회가 상어로 인한 피서객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의 수영 구간을 에워싸...

반려동물 몸에서 발견된 혹의 정체는? [따듯한 동물사전]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면서 머리나 등을 쓰다듬는 건 매우 일상적인 일이다. 좀 더 살가운 반려동물은 배를 만져 달라고 발라당 눕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반려동물을 쓰다듬다가 평소...

정부·기업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자영업자들

“소비자가격을 내렸으면 좋겠다.”(6월18일), “터널(위기)의 끝이 멀지 않았다.”(7월12일) 최근 한 달간 국내 소비시장은 정부의 그립(grip·움켜 쥠)과 레토릭(rheto...

K드라마, 스타 작가만큼 스타 감독도 뜬다

드라마의 성패는 작가에게 달렸다?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작가만큼 이를 잘 연출해 내는 감독의 역할 또한 중요해졌다. 최근 주목되는 스타 감독들은 누구이며,...

총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 대기업 전용기의 세계

전용기(專用機)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한 사람만이 이용하는 비행기’다. 여객기와 헬기를 포괄하지만, 일반적으로 전자를 전용기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에겐 각국 정상이나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