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했다 발 묶인 조풍언씨 DJ 비자금 관리하러 들어왔나

조풍언씨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 3월 초 입국한 그는 현재 국내에서 열흘 이상 머무르고 있다. 김대중 정권 출범 이후 지금까지 10여 년간 그는 기자들의 호기심을 가장 강하게 ...

“공천 약속 해놓고 이제 와서 칼질하나 나는 억울하다”

당이 칼질을 잘못했다.” 오는 4·9 총선을 통해 정치 재개에 나선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통합민주당의 공천 결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금고형 이상 확정자 배제’ 방침에 ...

‘여의도 창업’ 꿈꾸는 CEO들

총선을 앞두고 경제계 인사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경제 대통령’의 시대가 오면서 총선 시장에서 경제계 인사들도 두각을 나타낼 것 같다. 이들 중에는 그룹 오너 수준의 거물급...

끝나지 않은 정권과 재벌의 ‘사랑과 전쟁’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경제 정책과 함께 재벌 대책이 나오곤 했다. 산업합리화나 세계화, 빅딜, 경제력 집중 억제 등 어떤 정책이든 재벌들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 선거와 ‘사필귀정’

요즈음 시중 세태를 보면 생각나는 성경 말씀이 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이루노니라.” 즉, 도가 지나칠 정도로 너무 욕심을 부리면 그것이 올무가 ...

내 주식형 펀드, 얼마나 안전한가

2007년은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지 딱 10년째 되는 해이다. 구제금융의 결과 우리나라는 IMF의 프로그램에 의해 혹독한 관리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남몰래 샀지만 함께 즐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 사회에서 미술품을 공공연하게 수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기업 차원에서는 홍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드러내놓고 할 수 있지만, 개인...

내 별명은 ‘가시 많은 생선’

재벌 기업들은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한 때는 가능한 인맥을 동원해 유력 후보들에게 줄을 대는 것이 기업 임원들의 중차대한 임무였다. 최근에도...

독자 기술력 없고, 후속 차종도 없고…

쌍용차는 2007년 상반기 매출액 1조6천3백31억원, 영업이익 4백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흑자 기조의 전환은 영업력 강화 때문이라기보다는 부품 협력 업체들...

중국식 경영이 ‘토사구팽’이었나

지난 2005년 1월 중국 SAIC가 채권단에 5천9백억원을 주고 지분 48.9%를 인수한 쌍용자동차에서 인수·합병에 관여했던 전 경영진을 고소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뒤...

길고 깊은 북한과의 인연

김 전 회장과 북한의 인연은 꽤 오래되었다. 김 전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함께 대북 사업의 1세대 경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그룹이 전성기이던 지난 1990년대 ...

‘설’ 타고 설설 돌아오는 김우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급진전을 이루면서 ‘김우중 역할론’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제2 경제특구(해주) 행정장관 내정설이 나오더니 요즘에는 사면설까지 정·재계에서 공공...

이보다 지독한 ‘리허설’은 없었다

"진검 승부는 16일부터” “지켜보라” “여전히 기회는 있다” 청와대에 근무했고 현재도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는 한 친노 그룹 인사의 장담이다. 그는 “통합신당 최종 주자를 발표한...

갈 곳 많은 도망자 갈 길 막힌 추격자

미국으로 도피했던 신정아씨(35)가 자진 귀국하지 않았다면 이 사건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당연히 검찰이 신씨를 강제 송환해 수사에 착수해야 했겠지만 그것이 과연 가능했을지에 대해...

재계 떠도는 유령 ‘괴자금’ 주의보

최근 재계를 중심으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괴자금 제공설이 나돌고 있어 주목된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기업 인수·합병(M&A)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타깃이다. ...

숨만 붙은 출총제 확인 사실까지 당하나

칼날 쥐고 싸운 재계가 칼 손잡이를 쥔 공정거래위원회에 ‘한판승’을 거두었다. ‘재계의 칼’이라고 일컫던 공정위가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존폐를 둘러싸고 재계와 벌인 힘겨루기에서...

[신간안내]

옛 그림의 마음씨 이우복 지음 학고재 펴냄/ 312쪽 1만5천원 미술 시장을 좀 아는 이들에게는 이우복 전 대우그룹 부회장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 그는 경영뿐 아니라 미술에도 탁월...

경원전문대 학장 된 사회자

경원전문대 본관을 들어서면 ‘학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새 학장님을 사랑합니다’등의 벽보가 ‘○○과 일동’ 명의로 붙은 것을 볼 수 있다.“학생들이 이렇게 나를 환영해줄 줄은 몰...

퇴근시간 없는 인간관계 ‘프로’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해서 꿈과 일에 대한 열정이 재벌 총수만 못하라는 법은 없다. 최근 출간 된 《꿈이 있는 세상에는 퇴근시간이 없다》라는 책을 재벌 총수들의 자서전과 비교해보면 ...

싱가포르 현지 채용인의 긍지

싱가포르 국적을 가진 중국인 탄김롱(陳金籠)씨는 싱가포르 대우 지사에서만 23년 동안 근무했다. 열여섯 때 학비를 벌기 위해 사환으로 입사했으니 올해 그의 나이는 서른아홉이다.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