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부의 통일·외교 정책

IMF한파로 인해 경제계와 국민 생활 전체에 ‘구조 조정’이 한창이다. 대기업의 빅딜을 둘러싼 논란과, 정리 해고를 둘러싼 노·사·정의 대타협 과정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김대중 ...

농업 혁명 몰고 오는 생명 공학

한때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텔레비전 광고 문구가 눈길을 끈 적이 있다. 그러나 이제 이 문구는 농업 분야에 더 어울릴 법하다. 익는 시기와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국군 포로 양순용, 45년 만의 북한 탈출 드라마

모든 것은 느닷없이 날아든 편지 한 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수신인 난에는 양병용씨(62)의 세 형제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었고, 발신인 난에는 처음 보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중국...

'97년 올해의 인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아마도이 올해의 인물이 아닌 ‘올해의 사건’을 뽑는다면 ‘북한 동포 돕기 운동’이 꼽혔을 것이다. 그것은 실로 분단 50년 만에 벌어진 민족 화해 운동이자 민간의 자발적인 통일운동...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관의 비정한 결정

대선을 앞두고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김수환 추기경이 만난 지난 11월23일 일부 언론에 이색적인 소식이 실렸다. 두 사람이 25분간 밀담을 나눌 때 오갔다는 얘기라면서 국민회의 ...

북한 돕는 방법 ‘3인 3색’

과 우리 민족서로돕기운동(공동대표 서영훈·송월주·김준곤·최창무)이 공동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정책 간담회’가 종교·사회 단체 지도자를 포함한 각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후보 3인의 기조 연설 요약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무조건 돕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북한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현 상황이 남북 관계를 풀어갈 계기가될 수도 있으므로 북한 동포를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정부가 방해해 민간 모금 부진”

북한 어린이들의 “씨‘가 말라가소 있다. 최근 드런난 북한 인구 통계가 그것을 말해 준다. 다른 곳도 아닌, 북한이 경제 특구로 지정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

나누어 먹어야 평화가 온다

정부 차원으로 북한을 진원하는 전제 조건은 이른바 분배의 투명성 확보(군량미 전용 방지) 와 자구 노력(농업 개혁 및 군사비 감축)그리고 4자 회담 성사로 요약된다. 이 중에서도 ...

대선 후보도 ‘만남’ 거든다

이산 가족 상봉문제는 대선 후보들에게도 뜨거운 이슈이다. 7백70만으로 추정되는 실향민(2,3세 포함)표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정일총비서 체제가 출범한 뒤로 드러나...

중국 외교 대부 조보후 교수 "김정일, 남침 안한다"

80년대 중국 외교 정책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조보후(趙寶煦·자오바오슈) 북경대학 국제정치학부 명예 교수가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초청을 받고 내한했다. 10월18일 오전 서울 ...

[북한 문학] 역사 소설 줄 잇고,이광수 재평가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해 전남대·중앙대·경희대에서 북한 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진 바 있는 최삼룡 연변 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소장(문학평론가· 주필)이 최근 김...

탈북 가족 11명,제3국 도피 생활 300일

“중국으로 건너오면 자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 데도 나갈 수 없고 답답해요. 하루빨리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남한으로 우리를 보내주세요.” 화면 속의 어린이는 천진난만했다...

러시아,김정일 정권에 기울었다

그동안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국내 사정 때문에 국제 외교에서 취약한 처지였던 러시아는 옐친이 리더십을 되찾고 국내 정치가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루자 국제 관계의 비중을 강화해 영...

대우그룹,나진·선봉에 '상봉 호텔'건립 추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비밀 방북(제414호) 및 방북 직전 김영삼 대통령과의 비밀 면담(제415호) 사실을 이 처음 보도한 것을 계기로 △남북 이산 가족 상봉 △속초∼나진·선봉을...

미 하원의 독점 공개

‘8월21일 목요일. 평양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인구 18만명의 구장면. 지난해 수해로 14만명이 해를 입은 곳. 이 마을에서 한 해 필요한 식량은...

김우중 회장, 이산가족 상봉 물밑 작업?

얼음장 밑으로도 핏줄은 흐르는 것일까. 최근 북한을 방문했거나 중국 등 제3국에서 북한 당국 관계자들을 접촉한 대북 사업가들에 따르면, 남북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한 물밑 접촉이 어...

야당 압박할 '공안 태풍' 온다

오익제 전 천도교(天道敎) 교령(敎領)의 월북을 계기로 공안풍(公安風)이 불어닥칠 조짐이다. 은 오씨의 월북 직후 그 태풍의 한 자락을 내비친 바 있다. 은 지난호에서 △오씨가 월...

김추기경, YS만나 쌀 지원 호소한다.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이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김추기경은 상대적으로 북한 지원 모금 활동을 적극 펼쳐온 한국천주교를 대표하는 데다가 그 자...

연변에 타오르는 ‘참 인술’ 불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해외의료봉사단(단장 권용주)이 중국 길림성 연변 지역에 지핀 참인술의 불씨가 계속 계속 타오르고 있다. 17명으로 구성된 해외 봉사단이 지난 7월27일 ~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