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한국’으로 만리장성 깬다

‘기회의 땅’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많다. 하지만 성공을 거둔 회사는 손가락으로 꼽기조차 어렵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최승철씨는(37) “만리장성 같은 거대한 벽이 외...

“아시아 스타들의 세계 매니지먼트 맡겠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은 노래·춤·연기 연습과 함께 빠뜨리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외국어 공부다. 이들은 훈련할 때부터 일본이든 중국이든 자기가 진출할 시장을 정해놓고 훈련한...

다시 풍기는 오래된 악취

1989년 5월30일 저녁 8시50분. 상도동 김현철의 아파트에서 김영삼 총재를 만났다. 김영삼 총재에게 20억원(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장 대리 박상섭, 서울 01-263009, 1...

고이즈미, 반란군 토벌에 성공한다면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

미국 외교관들의 발언은 곰곰이 씹어보아야 한다. 언뜻 들어서는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힐 차관보가 1주일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메시지가 더 ...

731 부대를 어찌 잊으랴

해마다 8월이면 한국인과 중국인 들은 오래된 상처로 동병상련한다. 일제가 침략 전쟁때 무고한 양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반인륜적 만행들이 만들어낸 상처 탓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일제의...

“이제 거둬들일 일만 남았다”

여성 댄스그룹 베이비복스의 기획사인 DR뮤직의 윤등룡 대표는 중국과 동남아 일대에 한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연예기획자다. 까다로운 규제에 묶여 모두가 철수하고 대...

북핵 완전 타결 빛이 보인다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지난 10일 기자회견은 매우 묘했다. 워싱턴 시내 포린 프레스 센터에서 가진 회견에서 그는 8월 말 속개될 4차 6자회담 2단계 회담에 대해 낙관적인 일정을...

‘도시의 배반’에 칼 드는 청년들

요새 중국에서는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지만 ‘밑바닥 인생’만큼은 살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던 한 농민공 청년이 결국 살인자가 되고 만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의 이름은 아싱(阿...

다윗의 도전과 골리앗의 응전

21세기 세계 정보화 시대를 선도해온 미국의 초일류 업체 두 곳이 한치 양보도 할 수 없는 소송전을 벌이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의 두 회사는 세계 최고의 개인용 컴...

4차 6자 회담은 ‘전초전’이다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4차 6자 회담은 북핵 문제의 해결보다는 해결을 위한 순서와 목표를 정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4차 회담에 앞서 회담 참가국들이 암묵적으로 정...

링 위에서 세상을 배우는 한국판 밀리언달러 베이비

대기업 8년차 중견 사원이 지난 7월11일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우승했다(48㎏급). 아마추어라지만, 여성이 그것도 보통 선수보다 평균 나이가 8~10세나 많다. 주인공은 ...

“이번에도 날 새면 중국과의 빅딜뿐”

제4차 6자 회담(7월26일부터 베이징에서 시작)의 예상 기상도를 그려보기 위해서는 ‘밖에서 크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북핵 동결 및 폐기, 보상과 관련한 복잡하고 미시적인 절...

‘회춘 주사’ 맞는 중국 공산당

지난 7월1일, 중국 공산당은 84번째 생일을 맞았다. 1921년 그 날, 프랑스 조차지였던 상하이 시의 한 후미진 골목 다락방에서 당원 13명이 모여 중국 공산당을 만들었다. 그...

시장은 넓고 브랜드는 많다

맥주 하면 보통 독일을 떠올린다. 그러나 중국 또한 맥주 명산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특히 독일의 조차지였던 칭다오에서 생산되는 ‘칭다오 맥주’는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로 명성...

질풍노도 한류에 멈춤은 없는가

한류의 진원지는 단연 동아시아 지역이다. 2004년도 문화관광부의 방송프로그램 수출 통계에 따르면, 일본(57.4%) 타이완(15.3%), 중국(10.8%) 홍콩(2.4%) 등 동...

북핵 해결 최종 단계는 김정일 -라이스 담판?

7월9일 있었던 ‘크리스토퍼 힐-김계관의 베이징 극비 회담’은 한반도 냉전 종식사에 분기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에 빗대면, 7월9일 이전의 ...

미국 석유에 ‘빨대’ 꽂는 중국

미국에 때 아닌 아시아발 ‘황색 경보’가 몰아치고 있다. 알 카에다의 테러 위협 때문이 아니다. 진원지는 미국이 21세기 최대의 잠재 경쟁국이자 위협국으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이다....

‘김·정 회동’ 뒤에 라이스가 있었다

역사는 때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진하기도 한다. 지난 6월17일 전격 성사된 김정일-정동영 회담이 바로 그렇다. 회담 성사 과정에 대단히 ‘우연적인 요소’가 작용했고, 더군다나...

파고 또 파도 보물은 쏟아지네

수천 년을 지하 깊은 곳에서 잠자던 중국 은허 유적지의 또 한 부분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번 발굴에서는 전쟁용 마차가 말과 함께 묻힌 갱(坑) 7개가 발견되었는데, 규모와 수량 ...

중국과 통한 라이스 고이즈미 발목 잡다

일본이 국운을 걸고 매달려온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 지난 6월3일 라이스 국무장관이 마치무라 일본 외상에게 ‘(일본이 추진해온)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